◊ 나주시의회가 지난 22일 개회식을 갖고 다음달 26일까지 35일의 회기로 제2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나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35일간의 대장정
행정사무감사, 새해 예산안 심사 등 의정활동 기대해 볼만
예결위원 6명중 4명 무소속 편식, 순탄치 않은 행보 전망
나주시의회(의장 김종운)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35일 동안의 회기로 제161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4·11총선과정에서 형성된 무소속 대 통합민주당 대결구도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무소속 의원들 사이에 또 다른 파벌이 형성되면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 등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전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의회는 23일부터 닷새 동안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집행부 업무결산 및 내년 업무계획을 듣고,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 동안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게 된다.
이어서 7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별로 새해 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 조례안도 심사한다. 이후 13일부터 17일까지 예결위를 통해 본격적인 예산 심사가 이뤄질 계획.
이어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은 뒤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고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집행부의 답변과 보충질문 답변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21일 하룻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6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조례안 및 기타안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마지막으로 35일 동안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하지만 22일 본회의에서 예결위원 명단이 발표되자 민주통합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표정에 적잖은 동요가 일었던 점으로 미뤄볼 때 13~17일로 예정된 예결위 활동과 18일 본회의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겪게 될 공산이 크며, 그렇게 될 경우 이후의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원은 무소속의 김복남·김판근·임성환·장행준 의원, 통합진보당 임연화 의원, 민주통합당 홍철식 의원 등 모두 6명이다.
한편, 의원들은 22일 본회의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촉구 건의안’과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보상 기준 완화 및 보험료 할증 규정 폐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장행준 의원<위 사진>이 대표 건의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촉구 건의안’은 혁신도시가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기회를 넓히고, 지방대학과 지역의 연구·교육기관의 질을 높여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신규채용 시 지역 대학생 등 지역인재 채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역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이전 공공기관에 촉구했다.
또 박순복 의원<오른쪽 사진>은 태풍 등의 피해로 인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 피해 보상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할 것과 농작물 재해 피해조사 방법을 개선해 조사가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 피해농가가 낙과를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 자연재해의 책임을 농업인에게 떠넘겨 보험료를 할증하는 현재의 재해보험 규정을 폐지하고, 풍수해보험 피해보상 기준 완화, 1년 단위 재가입 규정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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