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이야기

한국쓰리엠, 나주에 아시아 최초 글라스밀 공장 준공

by 호호^.^아줌마 2013. 2. 5.

◇한국쓰리엠 글라스밀 나주공장 준공식이 오늘(5일) 나주시 문평면 공장현지에서 열렸다.<사진 왼쪽부터 한국쓰리엠 박원용 인사지원본부장, 현한수 제조본부장, 임성환 나주시의원, 이기병 전남도의원, 임성훈 나주시장, 한국쓰리엠 정병국 사장, 김종운 나주시의회의장, 홍철식 나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한국쓰리엠 김중석 인더스트리얼사업본부장, 나주공장 최용태 이사, 전유신 주임, 신용숙 전사전략본부장>

한국쓰리엠, 글라스밀 나주공장 준공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국가 중 우리나라 최초, 원자재 국산화 실현

한국쓰리엠(대표 정병국)이 오늘 전남 나주공장에서 연산 15천톤 규모의 글라스밀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글라스밀 공장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신발밑창, 단열페인트, 인조목재, 선박 등에 사용되는 글라스버블의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유리를 정밀 가공하여 미세한 유리 입자를 만들어낸다. 글라스버블은 속이 비어있는 구슬 형태로 무게가 가볍고 단열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다.

 

한국쓰리엠은 이번 글라스밀 공장 건설에 150여억원을 투입했으며, 2011 1월 공장 기공에 들어간 이후 약 1 9개월만에 완공했다.

 

한국쓰리엠은 공장 준공을 계기로 그 동안 미국, 유럽에서 수입하던 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설은 한국 포함 전세계 4개국에만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쓰리엠은 글라스밀 공장 설립을 통해 나주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료의 국산화로 품질이 향상되고, 제품 납기가 안정화되며,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은 한국쓰리엠 정병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임성훈 나주시장, 김종운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지역주민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쓰리엠 정병국 사장<왼쪽 사진>은 한국쓰리엠은 연 600~700톤 규모의 글라스버블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85%는 해외로 수출해왔다면서, “이번 글라스밀 나주공장 신설로 국내에서 재료 공급이 가능해져 제품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 품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에 감사 드린다앞으로도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라스밀 공장이 세워진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은 연면적 15m2규모로 글라스 버블 제품 외 산업용 테이프, 자동차제품, 가정용수세미 및 문구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0년 준공된 나주공장은 직원 450명 규모로 회사 전체 매출액 1 7천억 원 가운데 5천억 원을 담당하고 있다.

 

 

n  3M 글라스버블이란

바깥은 유리 껍질이지만 속은 비어있는 중공(中空) 상태의 구형체의 물질로, 가벼운 무게가 가장 큰 특징인 충진제의 한 종류이다. 3M 글래스 버블은 완전 구형체이기 때문에 수축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여 수축되거나 비틀어지는 변형을 막아준다. 구슬 안이 비어있는 중공 상태이기 때문에 전기와 열의 전도율을 낮추어주는 특징이 있어 단열 및 차열 효과가 있다.

3M 글래스버블은 워렌 벡(Warren Beck)이라는 연구원의 자발적인 노력과 사소한 궁금증을 실적이라는 잣대로 무시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해준 3M의 혁신적인 기업 문화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한국쓰리엠은 연600-700톤 규모의 글래스버블을 생산하며 이 중 85%는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n  한국쓰리엠(3M Korea)

1977년에 설립된 한국쓰리엠(www.3m.co.kr) 30여 년의 역사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현재 가장 성공적인 외국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 17천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산업용 시장에서부터 의료, 안전, 전자, 자동차 제조, 건설, 전력 및 통신시장, 오피스 시장,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여의도 본사 외에 나주 및 화성에 공장이 있으며 동탄에 기술 연구소, 경기도 평택과 경남 양산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