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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임성훈 나주시장 “시민과 대화로 소통행정”

by 호호^.^아줌마 2013. 3. 19.

◇ 나주시 민선5기 행정이 종반에 접어든 가운데 임성훈 나주시장이 19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 “시민과 대화로 소통행정”

 

봉황면 시작으로 19개 읍면동 돌며 현장의 목소리 들어

건의사항 374건 분야별로 계획 세워 책임행정 구현키로

 

임성훈 나주시장이 민선5기 임기를 15개월여 앞두고 19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봉황면을 시작으로 한 달 여 동안 진행된 이번 연두순방은 연인원 3천4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3백74건의 건의사항과 민원이 제시돼 나주시 행정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었다.

 

이번 순방은 19개 읍면동 가운데 회의실이나 복지회관 등 여건이 미흡한 곳을 제외하고는 주민자치센터, 복지회관, 회의실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서 실질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딱딱한 질의응답 형식을 탈피해 실질적인 고충을 토로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자유토론방식으로 진행했다.

 

임성훈 시장은 주요 시정보고를 통해 중견기업, 테마기업을 유치하고 각 산단을 특화 발전시켜서 실질적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인구 늘리기와 교육, 노인복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각 지역의 현안사업과 관심사항에 대해 사전에 준비한 폭넓은 이해와 구체적인 설명으로 대화를 유도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즉답을 피하고 해당 실과 담당 공무원 등을 통해 답변을 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는 신중함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건의사항 상당수가 여전히 마을안길 포장과 도로개설, 경로당 시설 개선 등 주민숙원사업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성북동에서는 주민들의 사전 동의절차 없이 일방적인 행정에 의해 유치된 버섯공장 등이 집단민원으로 확산되는 등의 여론이 표출되기도 했다.

 

성북동 이 아무 씨는 “2년 전 연두순방 때 건의했던 사항이 해결된 것은 다행이지만, 작년에 건의했던 사항에 여전히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문제도 있다”고 꼬집었다.

 

임 시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시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10대시책’을 강력히 추진해서 ‘제2의 번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최대한 처리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