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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앙

2013 나주교회 어린이주일 노래일기 '연이옥이'

by 호호^.^아줌마 2013. 5. 16.

2013 나주교회 어린이주일 노래일기 ‘연이옥이“.hwp

 

나주교회 어린이주일 노래일기.pptx

2013 나주교회 어린이주일 노래일기

‘연이 옥이’

◇ 원작 : 김민기 노래일기 ‘연이의 일기’

◇ 각색 : 김양순

◇ 나오는 사람 : 연이(김하영), 옥이(조은산), 옥이 할아버지(이재우 장로님), 교회학교 선생님(강영석 선생님),

노래하는 아이들(예진, 유민, 유빈, 찬미, 범상, 건희)

◇도움준 사람 : 기타반주(가수 이병석 님), 자막 그림(조은강)

 

 

연이 : 오늘은 엄마 생일날이다.

음...그리고 아침에 미역국을 먹고, 그리고 음...

 

 

연이 :교회 가는 길 고개 위에 외따로 떨어진 초가집

텅 빈 외양간 썩은 지붕 옥이네 사는 초가집

 

합창 : 내 짝 옥이는 엄마도 없이 할아버지하고만 사는데

설거지도 하고 뽕도 따고 머리를 못 빗어서 까치집

옥이 머리에다 까치집 짓고 까치집 속에다가 알을 낳아서

나도 하나 너도 하나 놀리지만 내 짝 옥이가 나는 좋아

옥아~ 교회 가자!

 

 

옥이 : 안가.

연이 : 왜?

옥이 : 할아버지 일 도와드려야 돼

연이 : 그런다고 교회를 안가?

옥이 : 근데 그건 뭐니?

연이 : 응? 이거 미역국, 할아버지 갖다 드리래

옥이 : 고마워

연이 : 오늘 울 엄마 생일이다

옥이 : ...... 넌 좋겠다......

연이 : ...... 너 또 엄마 생각하는구나?

엄마 생일이라는 말 내가 괜히 했나 봐.

옥이 : 아니야, 아냐 괜찮아.

 

 

어젯밤 꿈에 엄마가 사과랑 과자랑 많이 사갖고

한 발짝 한 발짝 내게 오셔서

"할아버지 말씀 잘 듣고, 다시는 울지 말아라."

"엄마~ 가지 마셔요" 붙잡으려 해도

움직일 수가 있어야지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엄마

엄마는 하늘에 올라가 초가집 지붕 바로 위에

은하수가에 제일 밝은 별님

엄마가 보고 싶어

 

할아버지(목소리만) : 쿨럭쿨럭... 옥아, 누가 왔냐?

 

옥이 : 예, 할아버지. 연이 왔어요. 할아버지 드리라고 미역국 가져왔어요.

 

할아버지(목소리만) : 그래. 고맙구나.

쿨럭쿨럭... 옥아, 어서 누에 아침 줘야지

 

연이 : 옥이는 학교도 결석하는 날이 많았다.

그런 날은 집안 일이 바쁜 날이다.

누에가 커서 뽕잎을 많이 먹을 때도 그렇고

밭에 김을 맬 때도 그렇다.

 

 

교회선생님 : 오... 연이 왔구나? 옥이는 같이 안 왔니?

 

연이 : 네, 할아버지 일 도와드려야 한다고 해서요.

 

교회선생님 : 아하, 그래.

연이야, 우리 옥이를 위해서 우리반 친구들이랑 같이 기도할까?

옥이가 주일에 교회 빠지지 않고 잘 나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와주시라고 하자.

학교에도 결석하지 않고 잘 다닐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알아보자.

 

연이: 네, 선생님!

오늘도 옆자리가 비어 있어서 예배시간에 마음이 허전했다.

교회도 못 오고 일하는 옥이가 너무 불쌍했다.

집에 올 때 심심해서 옥이 생각을 했다.

 

 

합창 :음~ 음~ 파란 하늘에 구름 엄마구름 따라

애기구름도 조올~졸 푸른 산등성이 넘어가요

 

연이:옥이는 어떻게 살-까 엄마도 없이

할아버지도 돌아가시면 옥이는 어쩌나

 

합창 :나도 옥이처럼 엄마가 안 계시면

 

연이 :나는 난 어떻게 될까 난 고아가 되는 건가

음- 음- 그건 생각할 수도 없네

 

합창 :사람은 나이가 들면 죽게 되는가

 

연이 :옥이네 엄마처럼 병들어 죽게도 되나봐

 

합창 :음~ 엄마구름 따라 애기구름도 조올~졸

푸른 산등성이 넘어가요 푸른 산등성이 넘어가요

푸른 산등성이 넘어가요

 

연이 :하지만, 옥이는 다음주일부터는 다시 교회 오게 됐다.

학교도 결석하지 않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옥이가 할 일을 우리 엄마가 대신 해주기로 하신 것이다.

야! 그러니까 우리 엄마는 옥이네 엄마도 되는 거야?

아~ 졸려 흠~ 흠~

 

 

연이 :교회 가는 길 고개 위에

합창 : 외따로 떨어진 초가집

텅 빈 외양간 썩은 지붕 옥이네 사는 초가집

옥이 :초가집 지붕 한가운데

합창 : 지붕 가운데 한 뼘 위에

은하수 옆에 밝은 별은 옥이네 엄마별 울 엄마별

연이 :엄마별 옆에 작은별

연이․옥이 : 작은별 위에 파란별

연이 :파란별은 옥이별

옥이 : 작은별은 내별

연이 :내 짝 옥이는 엄마도 없이

합창 : 할아버지 하고만 사는데

설거지도 하고 뽕도 따고 머리를 못 빗어서 까치집

연이 : 옥이 머리에다 까치집 짓고

연이․옥이 : 까치집 속에다가 알을 낳아서

합창 :나도 하나 너도 하나 놀리지만 내 짝 옥이가 나는 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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