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최태훈 / 나주교회 담임목사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많은 신호등을 만납니다. 그런데 그 신호등을 지키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고 정말로 행복하게 운전할 수도 있습니다.
신호등을 지키면 삶이 평안하고 형통하게 됩니다. 신호등을 지키지 않고 무시하면 사건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자신 또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길이 꼬이게 되고 도로가 막혀서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다 주게 됩니다. 그렇지만 신호등을 잘 지키면 교통은 원활해지고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사람들은 다 자신의 삶이 평안하고 형통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삶이 평안하고 형통하게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교통법규에 따라 운전하듯이 하면 됩니다.
운행 중에 신호등을 만났을 때 빨간 등이 들어왔을 때는 정지하고 녹색등이 들어왔을 때는 지시하는 방향 쪽으로 가면 다른 차와 부딪히지 않고 평안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인생을 평안하게 사는 진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사람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도 신호등을 주셨습니다.
사람의 양심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서로 질서를 지켜서 평안하게 살도록 심어준 신호등 중의 하나입니다. 양심을 버리고 쓰레기를 함부로 길거리에 버리면, 결국 자신이 더러운 길을 다녀야 하는 고통을 당하게 되고, 양심의 신호등을 어기고 몰래 강가에 오물을 버리면, 결국 자신이 오염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양심을 거역하고 도적질하거나 남을 해치는 일을 하면, 감옥에 들어가 고통을 당하게 되는데, 이는 양심이라는 신호등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호등을 무시했으니 고통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양심을 거역하여 죄를 범하는 것은 영적인 신호등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고통의 원인이 됩니다. 오늘날 당하는 많은 고통들은 양심이라는 신호등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고통스럽고 가정이 어두워지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주신 신호등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로에 있는 신호등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빨간 신호등이 들어왔을 때 괜찮다며 앞으로 나가면 사고가 나서 괴로움을 당하듯이, 말씀의 신호등을 무시하고 ‘하지 말라’는 것을 행하고 ‘하라’는 것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아 고통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교통법규를 준수하듯이 마음속에 있는 양심의 신호등과 성경에 있는 말씀의 신호등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이 신호등을 지킨다면 부부간의 다툼이나 고부간의 갈등이나 분노나 미움이나 음란이나 거짓이나 낙심이나 두려움이나 우울증이나 외로움이나 공허함이나 자살 충동이나 각종 중독이나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해결 받아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도로에 있는 신호등을 지키지 않으면 돈이 많아도 권세가 있어도 세상지식을 많이 배워도 사고가 나는 것처럼, 양심과 진리의 신호등을 지키지 않으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나 대인관계의 부딪힘과 갈등으로 마음의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교통 신호등뿐만 아니라 양심의 신호등을 지켜서, 막힌 도로가 뚫려서 마음이 시원해지듯 정말로 행복하고 시원한 여름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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