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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음자5

오, 땡큐! 테일러 오, 땡큐! 테일러 나주시 대호동 김정음자 영산포중학고 원어민 교사인 테일러가 우리 집 온 날은 금년 8월 18일이었습니다. 우리 집에서 외국인과 함께 살게 되는 일이 반기는 마음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수염으로 온 얼굴이 덮여 있고 동양인 보다 훨씬 큰 키에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파란 눈의 .. 2010. 11. 22.
최선을 다해 끝까지 걸어온 43년 특별연재…나의 그리운 교단일기(마지막회) 최선을 다해 끝까지 걸어온 43년 김정음자(은퇴교사·나주시 대호동) 정년을 1년 6개월 앞두고 새로 근무할 학교를 선택하여 교육청으로 보고하는 날입니다. 작은 학교에 남아있으면 5,6학년 복식수업을 해야 하고 학교 업무는 교사 세 명이 감당해야 합니다.. 2009. 6. 13.
돌이의 소원 특별연재…나의 그리운 교단일기③ 돌이의 소원 김정음자(은퇴교사·나주시 대호동) 바른생활 공부시간입니다. “나의 소원은 무얼까?” 이렇게 묻자마자 돌이가 손을 번쩍 들고 큰소리로 대답을 합니다. “저는 우리엄마와 아빠를 보는 것이 소원이어요.” 돌이의 대답을 듣고 나는 그만 가슴이 찡.. 2009. 5. 23.
“아이야, 돌아오너라!” 특별연재…나의 그리운 교단일기② “아이야, 돌아오너라!” 김정음자 (은퇴교사, 나주시 대호동) 지난 2007년 8월 31일은 저의 43년의 교직생활이 끝난 날입니다. 이렇게 오랜 43년 동안 가르친 제자는 1,200여명이 넘습니다. 이 많은 제자 중에서 지금도 마음속을 떠나지 않는 제자 몇몇이 있습니다. 한번.. 200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