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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스크랩] [미안하다 동포야] 생일케익 하나 전달하며

by 호호^.^아줌마 2008. 5. 28.

 

작년 이맘때 즈음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생일케익을 보냈습니다.

잘 녹지 않고, 촛불 꺼지지 않게 케익하나 그려보냈습니다.

그 마음과 심정으로 그때 보냈던 케익을 꺼냈습니다.

아직 녹지 않았고, 촛불도 꺼지지 않았군요.

 

먹을 것이 없어서 벼뿌리, 옥수수 속을 갈아서 먹고

소나무껍질 죽을 끓여먹는다는데

그게 어디 영양가는 있겠습니까?

그냥 먹었다는 시늉만 하는거지....

 

언제까지 그렇게만 하면 된다는 기약도 없이

그저 희망도 없이 지내고 있을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 그들에게 케익하나 보냅니다.

오늘이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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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코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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