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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새해에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기틀 마련”

by 호호^.^아줌마 2008. 11. 25.

“새해에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기틀 마련”

신정훈 시장, 새해 나주시 운영의 7대 역점과제 밝혀

새해 예산 총 4천억원, 복지사회 구현 197억원 최고


나주시의 새해 예산규모와 시정운영 방향이 밝혀졌다.

나주시는 2009년도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02억6천2백만원 증가한 3천9백99억6천만 원으로 편성하고 나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신정훈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127회 나주시의회 정례회에서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정부 들어서 제기된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은 혁신도시정책의 최고의 위기였지만 시민들의 일치된 노력과 역량결집으로 재검토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혁신도시를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정부입장을 이끌어 냈다”고 올 한 해를 회고했다.

이어서 신 시장은 “다가오는 새해에는 시정의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면서 미래 100년을 여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시대’의 기틀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열린 시정 구현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자족형 혁신도시 건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과 창작·문예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의식을 고취 ▷쾌적하고 살맛나는 도시환경 조성 ▷건강한 복지사회 구현 ▷전국 제일의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나주의 미래 백년을 견인할 우량기업 유치 7대 중점과제로 정리했다.

이같은 사업방향에 맞춰 나주시는 새해 예산을 3천9백99억6천만 원으로 편성하고, 나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47억원 증가한 333억3천만원이며, 세외수입은 107억원 증가한 172억원으로 자체수입의 총액은 154억원 증가한 505억원이다.

의존수입으로는 지방교부세가 137억7천만원 증가한 1천6백79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이 45억7천만원 증가한 1천2백24억원, 재정보전금은 5억3천만원 증가한 28억7천만원으로 의존수입 총액은 68억6천만원 증가한 2천9백32억원이다.

주요 세출사업을 살펴보면, 빛가람혁신도시 건설에 13억6천만원, 역사문화 관광도시 건설에 70억7천만원,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197억원이 계상됐다.

또한 투자유치 및 산업기반 조성에 70억7천만원, 친환경생명농업에 67억8천만원, 교육발전 및 인프라구축에 25억원, 스포츠마케팅과 생활체육 지원확대에 115억3천만원, 문화예술 지원확대에 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광연, 이하 예결위)를 구성한 데 이어 다음달 4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뒤 17일과 18일 예결위 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하게 된다. 김양순 기자


◇ 신정훈 시장은 지난 20일 나주시의회 본회의에서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시정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