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김성대...홈런, 홈런

 

사랑의 홈런                                               청송  김성대   어제 웃음이 가득한 단비가 내려 그동안 쌓였던 노폐물 쏟아낸 정이었나 TV 앞에 온종일 앉아 야구를 시원스레 보며 창 넘어 목련꽃 흐드러지게 피어  하얀 임 그리워 기다린다.   짧은 만남이 아쉬워 또 보고 싶다 벚꽃이 머물러 피우기 전에 화들짝 부둥켜 지나간 그리움 담아 보련다. 목메게 생명이 숨을 쉬고 걱정 떨어내 멀리멀리 날려 버릴 목 터져라. 응원했네   꽃보다 아름다운 임이여! 당신 가슴에 인생의 순간을 바꾸어 시작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이 어렵다면 꿈이라도 좋다 노력하면 무엇이든 희망을 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아닌가?   손에 쥔 사랑은 없지만 하나하나 정을 모아 넘어지지 않고 손을 꼭 잡아 준다면 결코 어려운 삶이 아니겠지 인생은 한편의 인간 다큐멘터리 드라마 금방 사라져 가는 마음이라면 차라리 그만두어라   과거는 과거로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리 끊임없는 사랑이 불황이라면 만루홈런을 날려 두 배의 기쁨을 주는 당신이었으면 얼마나 좋겠냐? 보이지 않는 작은 시작은 더 큰 내일을 가꾸는 행복이어라   묻지도 않고 사랑을 네게 준다면 받아 주겠니? 좋다면 얼른 대답해요 사랑한다고, 평생에 한번 두근거리는 가슴 이번에 마지막 그 주인공이 내가 된다면 좋겠다.   ○ 2009. 0322 WBC준결승전 한국 베네수엘라 전에서 통쾌 유쾌 상쾌한     홈런을 통해 10:2로 이겨 결승으로 가는 모습을 보며,한국야구 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