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결혼이민자 가족 한옥마을 문화체험

결혼이민자 가족 한옥마을 문화체험

27일 순천 낙안읍성 한옥마을에서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기술)는 지난 27일 결혼이민자 가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천 낙안읍성에서 한옥마을 문화체험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정과 지역사회, 한국생활 전반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체험 나들이에 참석한 베트남에서 시집온 주부 호이트리유(27)씨는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도 하고 한국문화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기술 센터장은 “오늘 같은 나들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문화에 쉽게 적응하고 가족들과도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