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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여행기

문열공 김천일 선생 제417주기 추모 제향

by 호호^.^아줌마 2009. 6. 9.

 

문열공 김천일 선생

  제417주기 추모 제향    

 

8일 정렬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수많은 전공을 세운 문열공 김천일 선생의 호국충절 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향 식이 8일 오전 대호동에 있는 정렬사에서 거행됐다.

 

 

추모제향에는 이광형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해 강인규 시의회의장, 기관·단체장, 문중대표, 유림대표,  학생,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제향 봉행에는 이광형 부시장이 초헌관, 김성두 나주향교전교가 아헌관, 김기원 언양김씨 종친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지냈다.  

 

 

선생의 자는 사중, 호는 건재, 본관은 언양이며, 중종 33년(1537년) 정월 10일 나주 흥룡동에서 독자로 태어나 37세 때 용안 현감을 시작으로 강원·경상도 도사, 사헌부 지평, 임실현감, 순창군수, 담양·수원부사, 한성부서윤, 군자감정을 역임했다.

  

 

문열공 김천일 선생은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나주공관에서 송제민,양산용,양산숙,임환,이광주,서정후등과 의병을 일으켜 수원부 남방 독성산성 전투에 승리하고 진주로 내려가 관군과 창의사군 3백, 최경회군 5백 명 등 2천여 명으로 십 만 대군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장마로 성이 무너지고 화살과 창검이 떨어져 대나무 창으로 응전하였으나 끝내 성이 함락되자 6월 29일 장남 상건과 함께 진주성에서 1953년 56세의 나이로 순절했다.

 

정렬사에는 다섯 선생의 위패(문열공 김천일, 승지공 김상건, 충민공 양산숙, 관해공 임회, 후조당 이용제 선생)를 모신 사당과 1626년 입비한 묘정비인 ,정렬사비와 1871년에 입비한, 정렬사 유허비가 있으며, 동상, 기적비, 유물전시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