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이야기

아저씨 마음도 '해바라기'

by 호호^.^아줌마 2009. 7. 10.

 

 

누구에게 보내는 마음일까?

 

 

 

나주시 산포면 비상활주로 주변이

해바라기꽃 천지로 변했다.

 

이 곳은 공군이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곳이지만 딱이 관리하는 주체가 없다보니 일부 지각없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던 곳이다.


산포면과 공군 제1부대원 등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쓰레기를 치우고 해바라기 꽃씨를 심고 가꿔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했다.

 

이윽고  지난 6일 활주로 광장에서 ‘해바라기 꽃길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양철환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과 부대원을 비롯,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철환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은 “골칫거리였던 이곳이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 기쁘다.”면서 “산포면민들의 노력으로 거둔 성과”라고 그 공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렸다.


박한규 산포면장은 “면민들이 합심 단결해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아끼고 잘 가꿔 나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주민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건강체조를 하고 삼삼오오 모여 막걸리 타임을 가졌다.

 

또 꽃길을 걸으며 활짝 핀 해바라기를

카메라에 담는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해바라기 꽃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