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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우리 아이 크고 튼튼하게

by 호호^.^아줌마 2009. 8. 10.

우리 아이 크고 튼튼하게

-영양관리의 기본수칙 위주로-


 

나재옥 

금성한의원 원장


요즘 청소년과 그 부모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아마도 학교 성적과 성장(키 키우기)일 것이다. 성적과 외모지상주의가 난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성장에 고민을 하고, 그 해결책이 찾고자 한의원에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

 

식생활 여건의 개선으로 요즘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키도 크고 늘씬하다. 이런 상황에서 키가 작은 사람들은 더욱 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이다. 우리 나라 20세 성인의 경우, 지난 20년간 여자는 155.5cm에서 162cm로, 남자는 167.7cm에서 175cm로 평균 신장이 증가 하였다.

 

반면 북한의 경우는 남자들의 평균 신장이 대락 162cm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키를 키우는데 후천적인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기본수칙

신체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에는 많이 먹는 것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① 발육을 촉진하는 주성분인 단백질, 특히 필수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한다. 특히 단백질은 양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좋은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② 뼈와 이를 구성하는 칼슘과 철은 조혈작용에도 필수 영양소이므로 매일 섭취해야 한다

③ 10세 이하 어린이는 하루섭취 열량의 10-15%정도는 간식을 통해 섭취한다.

④ 성장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비타민 B1, B2, C, D, E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⑤ 비타민 B6는 단백질과 함께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므로, 만 6세 이전 어린이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⑥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도우려면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하며, 수면도 성장의 필수요소이므로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하루 7-8시간이상)   

⑦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을 높이는데 필요한 요오드 함유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⑧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면 키가 잘 크지 않으므로 신경을 편안하게 해주는 비타민 B2, C, 칼슘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⑨ 미네랄도 중점을 두어 섭취한다.


섭취 권장 식품

① 필수 아미노산 함유식품: 콩, 두부, 고기, 치즈, 생선, 계란, 우유, 땅콩

② 칼슘 함유식품: 멸치, 우유

③ 비타민 B1 함유식품: 육류, 현미

④ 비타민 B2 함유식품: 우유, 치즈, 계란, 현미, 푸른잎 채소, 육류

⑤ 비타민 B6 함유식품: 참치, 청어, 연어, 옥수수, 땅콩, 호두, 현미, 우유, 계란

⑥ 비타민 A, B, C 미네랄 함유식품: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사과, 귤, 양배추, 참치, 치즈 ⑦ 비타민 E 함유식품: 식물성 기름, 양배추, 감자, 견과류, 현미, 토마토, 감귤, 채소


(자료참조: 질환별 식이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