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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신종플루, 급기야 우리 아이 학교까지 덮쳐...

by 호호^.^아줌마 2009. 10. 29.

 

긴급상황입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신종플루 환자가

다섯명이 발생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중간고사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휴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늘 저녁에

학교운영위원들이 긴급히 모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현재까지는 확진환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학교의 공식입장이었는데,

이번주에 들어와서 갑자기 늘어난 것인지,

그동안 파악 자체가 안됐던 것인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의심환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아흑~

그런데 제가 지금 서울에 와 있습니다.

내일까지 세미나가 있어서...

딸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려고 전화했다가 전해들은 소식입니다.

 

그동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걸린다더라 해서

걱정을 하면서도 애써 부화뇌동 안 하려고 애썼는데

최근 7살짜리 아이가 숨지면서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 걱정의 대상이 된 겁니다.

그러더니 9살, 11살....

심지어 어제는 제 나이 또래 여성이 아무런 질병도 없었는데 숨졌다는...

 

오늘 전남도청에서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는 아직 숨진 사람이 없지만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는 국민들 불안심리 잠재운다고 헛소리 뻥뻥 하지 말고

사태를 제대로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된다면 당장 휴교령 내려야죠. 

 

이런 위기상황을 누구에게 떠넘길 생각은 없습니다만,

우왕좌왕 변명하기 급급한 정부, 정신 차리고 실질적인 대책 세워야 합니다.

 

공연히 삽질하는 사업 만들어 예산 쏟아붓지 말고

신종플루대책에 예산, 인력 투입하십쇼.

 

돈 15만원이 없어서 접종 못하는 국민 도처에 꽉 찼습니다.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십쇼.

또 다른 이슈 만들어 국민 관심 돌리려고 했다간

정말 민란에 가까운 반감을 사게 되리라는 사실,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안일하게 대처했던 전남도청이 바짝 긴장하고 나섰습니다.

제대로 알고 대처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첨부합니다.

 

 

 

’09.10.29(목)

 

 

 

 

보건한방과

 

 

 

전라남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대책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환자 치료 및 예방접종 등 강화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최소화

행정안전부 지침 시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

 

 

□ 환자 발생 현황 

(단위:명, ’09.10.28기준)

구 분

항바이러스제 투약환자

사망자

확진검사

전 국

322,565

33

정보제공 중단(9.24~)

전 남

6,622

-

1,799

※ WHO 현황(10.18 기준) : 확진환자 414,945명 이상 발생, 사망 최소 4,999명

※ 치명률(사망률) : 1만명당 3명

 

 

□ 인플루엔자대책본부 운영 및 확대 계획

구 분

현재 상황

(국가 재난 “경계” 단계)

확대 운영

(국가 재난 “심각” 단계)

본부구성

인플루엔자대책본부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부서

보건한방과(중앙, 보건복지가족부)

방재과(중앙, 행정안전부)

구성체계

본부장 행정부지사, 4팀 9명

본부장 도지사, 9팀 19명

 

 

□ 항바이러스제 투약

대상 :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는 진단없이 의사판단하에 즉시 항바이러스제 투여

○ 약품수급 : 보건소, 치료거점병원, 모든 약국(거점약국 포함) 공급

○ 현재고량 : 91,705명분(총확보량 98,327명분, 사용량 6,622명분)

 

 

□ 예방접종

○ 접종시기 : ’09. 10. 27 ~ ’10. 1월말(순차적 시행)

- 의료요원(10.27~), 학생(11월), 영유아․임신부(12월), 노인 등(10년 1월이후)

○ 접종대상 : 약 597천명(도 인구 약 31%)

- 의료종사자, 전염병대응요원, 학생, 영유아, 임신부, 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군인

접종기관 및 접종료 : 보건소 무료, 위탁의료기관(171개소) 15,000원

○ 백신 수급체계 : 제조업체(녹십자) 생산량 감안 질병관리본부 일괄 공급

 

□ 지금까지 추진사항

○ 신종인플루엔자 인체감염대책반 구성・운영(4.27~)

- 평일‧공휴일 비상근무, 24시간 긴급 연락체계 유지

○ 국가전염병 위기단계 상향 : “관심”→“주의”(4.28)→“경계”(7.20)

인플루엔자 대책본부 구성・운영(7.31~) : 본부장 행정부지사

○ 국외 위험지역 입국자 추적조사 : 5,714명

○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대책 및 유행 대비 관계자 회의

- 시‧군 보건소장(4회), 치료거점병원 관계자(2회), 유관기관‧단체합동(1회)

○ 도내 대규모 행사시 예방관리대책 추진

- 발열 감시‧의료반 운영, 손씻기 용품 비치, 예방 홍보 등

○ 사회복지시설 예방관리대책 추진

- 자체 시설생활자 발열감시 및 호흡기증상 일일 감시, 의심환자 발견시 즉시 검사 및 치료, 개인위생수칙 교육

○ 대국민 감염예방 행동 요령 등 각종 홍보 시행

치료거점병원(31개소 551병상), 거점약국 110개소 운영

- 격리소(22개소, 1,560명 수용시설) 확보

○ 의료기관, 학교 환자발생 감시 및 외국입국자 추적관리

○ 예방물품 및 홍보물 지원

- 시군 발열감시용 체온계 구입 지원 : 220개(시군당 10개)

- 시군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손소독제 배부 : 12,560개(1ℓ용)

- 치료거점병원 의료인 및 내원환자용 일반(일회용) 마스크 : 292천개

- 도 홍보물 제작 배부 : 포스터 3천매, 리플렛 70만부, 배너 200개

※ 예비비 확보

┌ 예방 및 홍보물품 구입 : 494백만원(도비)

└ 항바이러스제 구입 : 1,547백만원(도비 464, 시군비 1,083)

 

□ 향후 추진계획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순차적 신속 시행 : 597천명

신종플루 환자 적기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추가 확보(도민 18%)

- 항바이러스제 사용 6,622명분→비축 91,705명분→향후확보 247,500명분

의료기관, 학교, 학원 등 감시 및 대응강화로 신종플루 유행 억제

○ 집단시설 및 대규모 행사 관리 감염방지대책 철저

※ 마스크 추가 배정

┌일반 마스크 : 22만개(사회복지시설, 보육시설, 행사장 용 등)

└일회용 마스크 : 11만개(치료거점병원, 거점약국 등)

인플루엔자대책본부 확대 운영 조치 : 9팀, 1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