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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보도·편집 흠결 없는 신문 지향해야

by 호호^.^아줌마 2010. 2. 8.

보도·편집 흠결 없는 신문 지향해야
지역경제·지방선거 등 시민관심사 심층보도를
제3기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 2월 월례회에서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NPC, 위원장 임종출)는 지난 1일 2월 월례회를 열고 나주뉴스의 보도, 편집, 경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진단과 제언을 내놓았다.


NPC는 이날 임종출 위원장과 박선례 간사, 김수평 위원, 김원자 위원, 나영수 위원, 박형석 위원, 정문찬 위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신협 2층 회의실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임종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정치권마저 어수선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상황일수록 시민사회의 올바른 여론을 전달하는 것이 나주뉴스의 사명인 만큼 NPC위원들이 나주뉴스에 대한 애정 어린 채찍과 제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선례 위원은 “신문의 사명은 어떤 사항을 정확하게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집상의 오류로 인해 내용이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1월 11일치 신문 8면 나주MTB 관련 기사에서 맨 마지막 문장 한 줄이 잘려나감으로서 기사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렸다”고 편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영수 위원은 “회의 때마다 누차 지적해온 기사의 오자와 탈자 부분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1월중 보도내용 가운데 2011년에 개최되는 전남도민체전이 2012년에 개최된다고 보도된 부분과 최인기 국회의원의 이름이 ‘최인국’으로 잘못 보도된 부분, 또한 데스크칼럼에서 ‘기독교’가 ‘기도교’로 표기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박형석 위원은 “나주상권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과 정치권의 경제 살리기 구호가 헛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나주뉴스가 지역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심도있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평 위원은 “1월 25일치 기획기사에서 지방선거에 대해 다뤄준 것은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평가하며 “올바른 선거가 치러지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만큼 나주뉴스가 각 정당의 선거전략과 후보자 동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정문찬 위원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마을의 이·통장과 사회단체, 심지어 읍면동 공무원들까지 선거에 개입하는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올해 선거만큼은 불법과 탈법선거가 되지 않도록 나주뉴스가 감시기능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원자 위원은 “농한기를 맞아 농촌의 노인들의 대상으로 선물공세와 효도관광 등을 미끼로 물건을 파는 행사가 부쩍 늘고 있다”고 밝히며 “얄팍한 상혼에 노인들이 호주머니를 털리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사를 써줄 것”을 요청했다.


위원들의 이같은 지적과 제언에 대해 김양순 편집국장은 “보다 철저한 교열과 점검으로 오보와 오탈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위원들이 제시한 지역사회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취재 보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식 발행인도 “나주뉴스가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는 하나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정치편향성을 배제하고 건전한 경영의 틀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주뉴스펜클럽위원들은 지난 1일 2월 월례회를 열고 나주뉴스의 보도와 편집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와 제언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