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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상식

벼 키다리병 호리쿠어 약제로 종자소독

by 호호^.^아줌마 2010. 4. 6.

 

벼 키다리병 호리쿠어 약제로 종자소독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벼 키다리병 워크샵에서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신동하)은 벼 키다리병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새로운 대체약제로 호리쿠어 종자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전남지원은 지난 1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1983년부터 등록된 prochloraz(스포탁) 약제의 계속사용에 따른 내성균 출현가능성에 대비해 새로운 약제로 변경하는 방안과 침지소독과정에서 물 온도 30℃ 유지가 소독효과에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벼 키다리병은 병원균이 볍씨 속이나 표면에 붙어 월동하면서 못자리에서부터 벼 키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말라 죽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안되는 병해이나 소금물가리기로 충실한 볍씨만 골라서 종자소독을 해주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병해다.

 

특히, 키다리병은 충실한 볍씨를 고르기 위해 소금물가리기만 철저히 해도 30%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서는 ‘온탕침법’으로 소독을 하고 일반농가는 해당 약제를 사용하여 정밀소독을 실시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발굴된 볍씨소독 대체약제 중에서 호리쿠어는 지난해 6월 농약등록이 완료됐고, 올해 3월부터 시중 농약상을 통해 공급․판매되고 있다.

 

호리쿠어 약제로 종자소독을 할 경우, 벼 종자 40kg 기준으로 호리쿠어 20㎖(1병)를 사용하며 희석방법은  호리쿠어 20㎖+살충제 80㎖+물 4말(80ℓ). 물의 양 20ℓ(1말) 기준으로는 호리쿠어 5㎖+살충제 20㎖ ⇒ 종자10kg, *물 1말당 호리쿠어 병뚜껑 1개(5㎖)가 4,000배임.

 

전남지원은 희석약물을 온도 30℃에 24~48시간 침지소독 후 물로 세척해야 하며, 약의 양이 증가할 경우 생육이 저조해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은 벼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볍씨소독 약제로 호리쿠어 약제사용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