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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이야기

6·2 지방선거 나주에서는 어떤 후보들 뛰나

by 호호^.^아줌마 2010. 5. 16.

◇ 6·2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나주에서는 총 5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선거를 치르게 된다.

<사진은 후보등록이 끝난 뒤 매니페스토협약식에서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나주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임성훈 후보,

주향득 후보, 김동주 나주시선거관리위원장, 최동원 후보, 김대동 후보 대리인, 이광형 후보>

 

 

6·2 지방선거 나주에서는 어떤 후보들 뛰나

 

51명 후보등록 20일부터 선거운동 시작돼

18일까지 부재자 신고, 27~28 부재자투표


6·2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14일 오후 5시 공식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나주시장 후보로 민주당 임성훈 후보, 무소속 주향득 후보·최동원 후보·김대동 후보·이광형 후보 등 5명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남도의원 나주1선거구에는 현 도의원인 민주당 이기병 후보와 전 도의원 출신의 무소속 이민준 후보가 전·현직 도의원 간에 경쟁하며, 나주2선거구에는 민주당 김옥기 후보와 현 도의원인 무소속 나종석 후보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2명을 뽑는 나주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32명이 등록을 마쳐 2.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비례대표 2석을 놓고 민주당 박순복 후보와 김경식 후보, 민주노동당 임연화 후보와 이찬행 후보가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올해 처음 주민직선제로 실시되는 전라남도교육의원 4선거구에 현역 교육위원인 김목 후보와 유제원 후보가 재입성을 노리는 가운데, 나승옥 후보와 박봉민 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4파전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각 후보들이 선관위에 신고한 학력과 경력, 재산, 병역, 납세실적, 전과기록 등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민주당 임성훈 후보로 95억2,491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으며, 납세실적도 15억1,17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시의원 나선거구 강정숙 후보로 마이너스 2억6천만원을 신고했으며, 라선거구 무소속 김광철 후보 역시 마이너스 2억7백만원을 신고했다.

 

후보자 가운데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12명이며,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도 9명에 이른다.

 

학력수준을 보면, 대학원 이상인 후보가 12명, 대학 졸업이 20명, 대학 중퇴 또는 재학중인 후보 9명, 고등학교 졸업이 7명(검정고시 1명 포함), 초등학교 졸업이 1명이며 학력을 기재하지 않은 후보가 2명이다.

 

한편, 이들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선거전날인 6월1일까지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8까지 부재자 신고를 받은 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나주시민회관에서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다.

 

 

6·2지방선거 나주 51명 후보등록 20일부터 본선거전

 

시장…민주 임성훈, 무소속 주향득·최동원·김대동·이광형 5파전

도의원…이기병(민)·이민준(무), 김옥기(민)·나종석(무), 비례…김소영(민주)·안주용(민노)

시의원…지역구 32명 경쟁률 2.7 : 1, 비례…박순복·김경식(민주), 임연화·이찬행(민노)

교육의원…기호 없이 김목·나승옥·유제원·박봉민 후보 순, 올해 처음 주민직선제 시행


후보등록 51명


14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나주에서는 시장 5명, 도의원 제1선거구 2명, 제2선거구 2명, 시의원 가선거구 8명, 나선거구 11명, 다선거구 9명, 라선거구 4명 등 41명이 등록한 가운데 도의원 비례대표 2명과 시의원 비례대표 4명, 그리고 올해 처음 실시되는 교육의원 4선거구에 4명이 등록해 전체 51명이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 가운데 당선의 영예는 시장 1명과 도의원 2명(비례대표 포함 안함), 시의원 14명(비례대표 2명 포함), 교육의원 2명 등 모두 19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시장이 5 대 1, 도의원 2 대 1, 시의원 2.7 대 1(비례대표 2 대 1), 교육의원 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 사진↗↗>무소속 이광형 시장후보가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오후 직접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민주당 2번 배정 속 무소속 '7번효과’ 최대변수로


이틀 동안 실시된 후보등록이 14일 오후 5시 마감되고 곧이어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각 후보들의 기호추첨이 있었다.

 

민주당 후보들의 경우 고유번호 2번을 배정받은 가운데 우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시의원 나선거구에서 민주노동당 정헌주 후보가 5번 기호를 배정받았다. 무소속 후보들은 7번부터 추첨에 의해 기호가 결정됐다.

 

먼저, 시장후보 기호추첨에서 무소속 주향득 후보가 7번을 뽑자 지지자들 사이에서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7번이 행운의 숫자라는 보편적인 인식 속에 무소속 도의원 후보 2명 역시 7번 기호를 배정받았기 때문. 여기에 시의원 후보들도 7번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가선거구 문성기 후보, 나 선거구 박영자 후보, 다 선거구 김판근 후보, 라 선거구 박종관 후보가 각각 7번을 배정받았다.

 


◇정당 고유번호를 배정받은 민주당(2번)과 민주노동당(5번) 후보를 제외한 무소속 후보들의 기호추첨이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잿밥에만 관심, 매니페스토 서약식 ‘썰렁’


기호 추첨에 이어 실시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서약식에서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자리를 뜨는 바람에 시장후보와 선거관리위원 등 몇몇 사람들만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홍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협약증서 서명 및 교환, 떡 케이크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자신의 선거공약의 목표와 기한, 재원 등 구체적인 실현 로드맵을 선거기간 중 정책서약서로 제시해 당선 이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서  1834년 영국의 로보트 필 보수당 당수가 처음 도입했다. 

 

<사진 오른쪽 위↗↗>기호추첨이 끝난 뒤 곧바로 매니페스토 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후보자들이 모두 빠져나가버린 ‘썰렁한’ 자리를 시장 후보들이 거리를 둔 채 지키고 있다.


◇ 나주시장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임성훈 후보와 무소속 주향득·최동원·김대동·이광형가 나주시선거관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군복무 안 한 후보 12명


이번 선거 입후보자 가운데 여성 후보자를 제외하고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모두 12명에 이른다.

 

시장 후보 가운데 민주당 임성훈 후보와 무소속 김대동 후보가 군 복무를 하지 않았으며, 시의원 후보 가운데 나 선거구 민주당 김덕중 후보와 민주당 임성환 후보, 무소속 안희만 후보와 무소속 홍철식 후보, 다 선거구에서는 민주노동당 정헌주 후보와 무소속 정동안 후보, 라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광석 후보와 무소속 김광철 후보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도의원 비례대표인 민주노동당 안주용 후보와 전남도교육의원 후보 가운데 유제원 후보가 군복무를 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기록 후보도 9명이나


전과기록의 경우 무소속 시장 후보인 주향득 후보가 2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의원 후보 가운데는 가선거구 무소속 문성기 후보와 나 선거구 무소속 박영자 후보가 각각 1건, 무소속 안희만 후보 2건, 다 선거구 민주당 홍을석 후보와 민주노동당 정헌주 후보, 무소속 김양길 후보가 각각 1건, 그리고 도의원 비례대표인 민주노동당 안주용 후보가 2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으며, 교육의원 유제원 후보도 1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