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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심향사

by 호호^.^아줌마 2010. 7. 6.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을 꾀하고 있는 심향사가 지난 3일 김도연 바이올린 독주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심향사

매월 주제가 있는 템플스테이콘서트 ‘눈길’

3일 김도연 바이올린독주회 박수갈채 호응


도심 속의 천년고찰 심향사(주지 원광)가 매월 특색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월의 첫 주말인 지난 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도연과 일본 동경국립예술대 음악고등학교 강사인 피아니스트 마미 미야케 초청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바하의 ‘바이올린과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4번’을 비롯,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쇼스타코비치의 24개의 전주곡 중 찌가노프가 편곡한 네 개의 소품이 선보였다.

 

마지막 피날레로 연주된 생상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고난도의 기교와 화려한 선율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장마철의 습한 날씨로 인해 연주에 다소 어려운 기색을 보이기도 했던 김도연과 마미 미야케는 공연이 끝난 뒤 호응하는 관객들을 위해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호감을 나타내기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과 함께 문화트러스트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심향사는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 심각하게 퍼져있는 경제사회적 양극화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문화예술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의 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다.

 

심향사 주지 원광스님은 “천년고도 나주의 문화적 전통을 되살려 현대에 걸맞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산사에서 듣는 클래식과 풍경소리의 울림이 시민들의 교양과 정서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심향사는 오는 9월 오보에 독주회, 10월 바로크음악, 11월 목관5중주 공연에 이어 12월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7월은 염주꽃 피는 계절,

이른 저녁시간 심향사 경내에 핀 염주꽃에서

노란 향기가 진동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도연

광주 태생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도연은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하였다.

 

피바디음대를 졸업하고 귀국한 사촌언니 바이올리니스트 송민정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공을 바꾸게 된다.


호남예술제 최고상, 특별활동 경연대회 최우수상등 이 고장 유수의 콩쿨에 입상하였고 중학교시절 광주시향과 협연, 고교 1학년 때에 독주회(남도예술회관)를 가진 재원으로 살레시오여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현, UCK)을 졸업하였으며 Prof. Kaji. Toyoda와 Prof. Manfred Scherzer를 사사하였다.


베를린음대 재학 당시 매 정기연주회에 독주,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였고, 벨기에 Libramont 국제 음악제에 참가 연주하는 등 많은 연주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 루마니아국립오케스트라, 목포시립교향악단, 콜레기움실내악단과 협연을 통하여 풍부한 음색과 정확하고 표현력 있는 연주자로 호평을 받았고, 모나무르 실내악단 수석역임, 클랑 현악4중주단 단원역임, 연우회, 광주피아노퀸텟, 스쿨피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꾸준한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다.


목포 시립교향악단 객원 악장, 광주 필하모니오케스트라 객원 악장을 역임했고 후학양성을 위해 전남대, 목포대, 광신대, 조선대, 광주예고에서 강사를 역임했고 현제 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마미 미야케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 Diplom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Imola 피아노 아카데미 졸업, 이탈리아 G.B.Viotti, G.Gandofi 국제 피아노 콩쿨, 일본 Sakai 국제 피아노 콩쿨에 입상했으며, 독일 das siinfonie orchester berlin, 일본 동경필, Kanagawa필, Oska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6년부터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 전곡연주

2010년 베토벤 전곡연주 프로젝트 시작

2007년 쇼스타코비치 24 Preludes and Fugues CD제작

현재 일본 先足學國(Senzoku-Gakuen)음악대학, 동경국립예술대 음악고등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도연과 마미 미야케 양은 베를린 국립예술대 재학 때부터 함께 연주해 오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

무지크바움의 하우스콘서트

음악듣는 사람들의 28번째 이야기

김도연 바이올린 독주회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Sonata for Violin and obligates Cembalo No. 4 in c-minor BWV 1017

Ⅰ. Largo

Ⅱ. Allegro

Ⅲ. Adagio

Ⅳ. Allegro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8 in G-Major, Op. 30, No. 3

Ⅰ. Allegro assai

Ⅱ. Tempo di Minuetto, ma molto moderato e grazioso

Ⅲ. Allegro vivace


INTERMISSION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Five Preludes from Op. 34

(arr. D. M. Ziganov)

No.10-Moderato non troppo

No.15-Allegretto

No.5-Allegro (습기가 많아 연주하기 어렵다 해서 뺀 곡)

No.17-Largo

No.20-Allegretto

 

Canille Saint-Saens (1835-1921)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D-Major Op. 75

Ⅰ. Allegro agitato-Adagio

Ⅱ. Allegretto moderato-Allegro molto

  

 

You Tube에 dmitribron 님이 올린 음악

Violin Sonata No. 1 in d op. 75, Camille Saint-Saens.
Frank Peter Zimmermann, violin.
Enrico Pace, piano.
Conservatorium Brussel,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