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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영천시·나주시 영호남 미술교류전

by 호호^.^아줌마 2010. 11. 16.

◇제36회 나주미협회원전이 지난 13일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천시와 나주시 미술인들의 영호남 교류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임정임 작가의 조소작품 앞에서 꼬마들과 같이 놀고 있는 딸내미> 

 

 

영천시·나주시 영호남 미술교류전 

 

나주미협, 1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미술을 통해 우정의 가교를 쌓아가고 있는 영천시와 나주시 미술인들이 지난 13일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세 번째 작품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나주지부(회장 김선회)가 올해로 서른여섯 돌을 맞는 회원전을 영천미협(회장 김제정) 작가들을 초청, 영호남 교류전으로 개최하고 있는 것.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교류전에는 영천미협 소속 회원 19명과 나주미협 소속 회원 37명이 출품한 한국화와 서양화, 문인화, 서예, 도예, 공예,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두 지역 미술인들은 지난 2008년 나주에서 첫 교류전을 가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천미협 초청으로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나주 미술인들이 답방교류전을 갖고 올해 세 번째  교류전을 다시 나주에서 갖고 있는 것.

 

김선회 지부장은 “먼 거리를 달려 나주를 방문한 영천시 미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전통 속에서 미술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역간 교류를 통해 양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수준 높은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한해를 갈무리하며 마련한 작품전.

하지만 개막식을 제외하고는 관람객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전시회나 관람 사진에는 늘 딸들이 관람객1, 관람객2로 등장한다.

학교 미술시간에라도 학생들 데리고 관람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거듭 느끼는 바지만,

위대한 예술가의 탄생도 주목할 일이지만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양도 능력이다.

그것 역시 학습되어지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자주, 많이 듣고, 들여다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예술적 심미안이 없이 눈에 보이는 세상만 바라보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가.

고단한 인생길에 윤활류가 필요하다면,

삶이 풍요롭고 윤택하기를 바란다면,

문화와 예술을 느끼며 즐길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본전없이 세상을 즐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호호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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