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

제14회 목사고을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

by 호호^.^아줌마 2010. 11. 22.

◇ 국창 정광수 선생의 소리얼을 잇는 제14회 목사고을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함평 출신 박행님 씨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제14회 목사고을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박행님(함평) 국무총리상

명고부 대상 이제창(광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올해로 열네 돌을 맞은 목사고을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나주시민회관에서 펼쳐졌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나주시지부(지부장 이한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판소리부문과 고법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가운데 전국에서 명창, 명고수를 꿈꾸는 소리꾼과 북꾼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틀 동안 펼쳐진 열전 끝에 종합대상인 국무총리상의 영예는 판소리 명창부문으로 참가한 박행님(함평)씨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문화관광체육부장관상은 고법 명고부 대상을 차지한 이제창(광주)씨가 차지했다.

 

판소리 학생부 경연에서는 초등부 김성현(온천초 5), 중등부 정진성(경신중), 고등부 정다은(남원국악예고 2)양이 각각 대상을 차지, 전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신인부 대상은 김선임(광주)씨, 일반부 대상은 정정은(여수)씨가 차지했다.

 

고법에서는 오희자(광주)씨가 신인부 대상을, 이진수(광주)씨가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전통 국악예술의 정착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악인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나주국악경연대회는 전통국악의 대중화와 나주 국악인들의 기량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나주 출신 수상자가 한 명도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나주국악협회는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출연자의 직접스승 및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심사규정을 적용, 심사결과와 관련한 시비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대회를 주관한 나주시국악협회 이한규 지부장은 “나주는 공산면 출신 정광수 국창(2003년 타계)과 12발 상모로 유명했던 이주완 선생 등 수없이 많은 명인명창의 고향인데도 이같은 전통을 문화적인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밝히며, “나주국악경연대회를 대회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판소리 명창부문 박행님(함평)씨

 

제14회 목사고을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명단

판소리 초등부 대상  김 성 현   온천초등학교 5학년

(전라남도교육감상)

판소리 중등부 대상  정 진 성   경신중학교

(전라남도교육감상)

판소리 고등부 대상  정 다 은   남원국악예술고 2학년

(전라남도교육감상)

 

판소리 신인부 대상  김 선 임  광주시 북구 중흥 3동

(나주시장상)

판소리 일반부 대상  정 정 은  여수시 서교동

(전라남도지사상)

 

판소리 명창부 대상  박 행 님  함평군 함평읍 함평리

(국무총리상)

 

고  법 신인부 대상  오 희 자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나주시장상)

고  법 일반부 대상  이 진 수  광주시 하남 2지구

(전라남도지사상)

고  법 명고부 대상  이 제 창  광주시 서구 광천동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