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이야기

나주시청 앞 야적 벼 여주농산 매입

by 호호^.^아줌마 2011. 2. 28.

 

◇지난해 11월부터 나주시청 앞에 야적돼왔던 벼 3,463가마를 4개월만에 여주농산영농조합법인에서 사들였다.

 

나주시청 앞 야적 벼 여주농산 매입
3,463가마, 가마 당 4만7천원에 사들여

 

4개월 간 방치됐던 나주시청 앞 야적된 벼가 모두 매입됐다. 


지난해 11월 나주농민회(회장 이재인)가 쌀값 보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등을 요구하며 나주시청에 앞에 야적한 벼 3,463가마를 여주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전주호)이 사들였다.


여주농산은 지난 21일 폭설과 혹한 속에서 장기간 방치된 야적 벼 3,463(1억 6천만원 상당)가마를 농민회가 요구한 4만 7천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12월 나주를 비롯한 전남지역 공공 비축미 매입이 모두 끝나면서 추가매입 계획이 없는 상태였지만 다행히 개인 RPC가 매입을 하면서 야적된 벼를 해결하게 됐다. 


전주호 대표는 “농민회 측에서 야적 벼 매입 요청에 들어왔었고 우리도 벼가 필요했기 때문에 시청 앞 야적 벼를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국농민회총연맹 나주농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나주시여성농민회 소속 농민 30여 명은 시청 앞에서 나락 5천 가마를 야적하고 ‘쌀값 폭락 해결을 위한 나주농민기자회견 및 나락적재 투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