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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영산포 선창에 ‘식도락거리’ 조성

by 호호^.^아줌마 2011. 3. 15.

 

영산포 선창에 ‘식도락거리’ 조성

 

문체부, 영산강변 역사문화생태자원 복원계획으로

2012~2014년, 홍어거리·개항박물관·포구스테이 등


영산포 선창을 중심으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음식문화거리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영산포 홍어거리 정비, 영산포 개항박물관 조성 등 ‘나주 영산포 식도락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영산포 식도락거리 조성사업은 홍어음식점 및 판매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홍어음식거리와 과거 영산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근대선창거리를 문화적인 거리로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영산포의 포구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서 과거 영산포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 관광자원 기능을 보완해 식도락 및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수변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홍어음식거리 정비사업과 근대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죽전거리 정비사업으로 구분해 국토해양부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도 연계 추진된다.

 

식도락거리는 기존의 홍어음식점과 홍어판매점을 중심으로 가로환경 정비를 시행하고 과거 홍어의 이동경로와 포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가로경관 정비계획을 중심으로 실행하게 된다.<아래 그림 참조>

 

 

또 식도락거리 주변 근대 유휴자원인 식산은행을 활용해 나주시 개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산포 개항박물관으로 재구성하고, 영산포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죽전거리를 영산강의 테마가 깃든 거리로 정비해 문화가 흐르는 테마거리로 육성한다.

 

아울러 주변에 있는 흑주저태랑가옥을 옛 문헌 등을 바탕으로 원형의 형태로 복원하는 동시에 포구문화를 체험하는 포구스테이로 재활용할 계획이다.<아래 표 참조>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8개 지자체의 지역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강변 문화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완성하면서 마련됐다.

 

이 가운데 ‘영산강과 섬진강지역 문화관광권 개발’ 사업의 경우 과거 영산강의 나루문화 복원, 영산포 음식문화거리, 강변 정자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섬진강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문학탐방센터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변문화관광개발사업은 2015년까지 276억여원을 투입돼 실시되며 올해부터 선도사업으로 118억원을 들여 나주, 무안, 영암을 잇는 영산강의 옛 포구를 정비․복원하는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을 조성하고 탐사선을 운영하며 옛 주막촌 복원사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