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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201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by 호호^.^아줌마 2011. 4. 12.

201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예정보다 3개월 늦은 2010년 12월 21일 출범했습니다. 비록 출범은 지체되었지만, 지난 4개월 동안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우선지원대상사 선정을 위해 서둘러 왔습니다. 사업 검토, 심사 기준안 마련, 공고, 서류접수, 서류심사와 실사 그리고 평가에 이르기까지 촌음을 아껴 가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 2011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일간지 30개사, 주간지 51개사 등 총 81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예정보다 늦은 출범으로 예년에 비해 선정이 늦어지긴 했지만 앞으로 예정된 올해 기금사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위원회는 먼저, 이번 선정과정에서 지원서 서류작성과 자료보완, 실사 등의 심사과정을 통해 보여준 여러 신문사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아쉽게 탈락한 신문사에게는 마음 깊이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선정발표에 부쳐 위원회는 이번 심사과정을 통해 고심했던 원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제3기 위원회에서는 지난 1기와 2기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미약했던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심사기준과 실사 등을 보완했습니다. 특히 제3기 위원회는 각 지역신문사들을 대상으로 언론사로서의 내실을 평가하기 위해 최저임금제 준수, 외부 기고가의 원고료 지급, 지역 신문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성, 지역 연계의 창의성 사업계획 등 여러 평가지표를 새로 개발하였습니다. 아울러 과도한 실사로 인한 신문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계량적 지표의 충실성을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원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내년도부터는 더욱 편리한 방식으로 지원서를 작성하고 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둘째, 제3기 위원회가 이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민한 것은 지난 6년간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우선지원대상사 신청은 지역 신문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10년 91개사에서 31.9%가 늘어난 120개사가 참여하였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일간지는 31개사에서 41개사로 32.3%, 주간지는 60개에서 79개사로 31.7%가 증가해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신규 지원사도 급증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역의 인식이 더욱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이 신문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표라 할 것입니다.


셋째, 그간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고수해온 2대 원칙, 즉 ‘선택과 집중’ 및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에 근거한 지원’이라는 원칙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의 수는 늘어났지만 선정비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선정률은 일간지의 경우  83.9%, 주간지는 71.7%였으나, 올해는 일간지 73.2%, 주간지 64.6%로 선정률이 7~10% 줄었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도 일간지 6개사, 주간지 8개사가 됩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내실 있는 기금 집행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라 하더라도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사실이 추후 발견되면 지원대상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저희 제3기 위원회는 목표로 삼고 있는 “움직이는 위원회, 강한 곳보다는 약한 곳을 살피는 위원회, 현장을 찾아가 지역신문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위원회”가 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초심을 잊지 않고 새로운 사업과 미래지향적인 지역 신문의 상을 만들기 위해 위원회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4월 12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