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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극

제29회 전남연극제 대상 순천극단 ‘거울’

by 호호^.^아줌마 2011. 5. 18.

 

제29회 전남연극제 대상 순천극단 ‘거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열연 임은희 씨 연기상


전남연극인들의 잔치 제29회 전남연극제가 ‘내 안의 열정 세상을 담아오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전라남도와 전남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나주시와 나주연극협회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전남지역 6개 극단이 경연을 펼친 가운데 순천 극단 ‘거울’의 ‘그녀들만이 아는 공소시효(작가 김란이, 연출 김종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나주 극단 예인방은 25일 개막작으로 백호 임제 선생과 기생 설홍의 연정을 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작가 정민아, 연출 송수영)’을 선보였다.

 

이어서 여수연극협회 극단 파도소리의 ‘코메디 클럽에서 울다(연출 강기호)’, 해남연극협회 극단 미암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연출 김필용)’, 광양연극협회 극단 민예의 ‘경숙이, 경숙아버지(연출 김종화)’, 순천연극협회 극단 거울의 코믹호러물 ‘그녀들만이 아는 공소시효(연출 김종호)’, 그리고 폐막작으로 목포연극협회 극단 선창의 ‘북어대가리(연출 장가람)’가 선보였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극단 거울은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연극제를 주관한 나주예총 김진호(극단 예인방 대표)회장은 “매 공연마다 객석이 꽉 찰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이 컸다”고 밝히며 “이번 연극제는 자유로운 창작과 연극공연예술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연극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문화 도시 나주의 수준 높은 예술문화를 알리는 데 길잡이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 4월 30일 열린 폐막식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은 극단 예인방의 히로인 임은희<좌>씨와 대상을 수상한 순천 극단 거울 장미란<우>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