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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나주청소년오케스트라(나주YO) 창단 공연

by 호호^.^아줌마 2011. 11. 23.

◇ 지난 7월 동신대 평생교육원 컨서바토리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나주청소년오케스트라(Youth Orchestra)가 21일 첫 창단공연을 가졌다.

 

 

나주청소년오케스트라(나주YO) 창단 공연 

 

7월 창단 후 동신대 평생교육원 무료 개인지도

21일 문화예술회관…동서양 넘나드는 퓨전음악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퓨전오케스트라 ‘나주 Youth Orchestra(이하 나주YO)’가 창단 후 첫 연주회를 가졌다.


지역 초․중․고등학생 42명으로 구성된 나주YO는 21일 오후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바이올린, 가야금, 대금, 장구, 피아노 등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퓨전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선보였다.


나주YO는 나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복지향상을 위해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상준) 컨서바토리가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기평)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사업계약 체결 후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모집했다.


최영경 교수(실용음악학과)를 비롯해 동신대 컨서바토리 교수들이 직접 1대1 개인교습을 통해 단원들을 지도해가며 이번 음악회를 준비한 것.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황병기의 ‘침향무’, 홍난파의 ‘사공의 노래’와 ‘고향의 봄’, 케텔비의 ‘페르시아 시장’을 비롯, 박인호의 ‘독도는 우리땅’,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6번 C장조,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우리 민요 ‘아리랑’ 등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됐다.


나주YO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상준 동신대 평생교육원장은 “나주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레슨을 해주고 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오케스트라 활동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해주고 공교육 활성화와 나주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주민들의 자부심 고취에도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신기평 교육장은 "베네수엘라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 음악교욱사업인 '엘 시스테마'가 나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궁핍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침으로써 인성은 물론, 희망을 심어주는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나주에서도 활짝 꽃 피게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나주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은 기존의 음악영재 발굴·육성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해 지역 교육당국와 교육기관이 뜻을 같이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 지난 7월 오디션 장면

 

 

바이올린과 가야금, 장구와 대금, 소금, 피아노로 구성된

나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어설픈 듯 하면서도 절묘한 화음을 자아낸다.

 

 

 

오케스트라의 막내단원인 정세별 군과 어린이들이

모짜르트의 피아노소나타 16번 다장조를 연주했다.

 

 

 

 

 

 

노래지도 감독인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교수가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를 무척 실감나게 부르고 있다.

 

 

 

 

양내수 교수가 지휘하는 나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기존의 음악영재 발굴·육성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해

지역 교육당국와 교육기관이 뜻을 같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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