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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광주시립교향악단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by 호호^.^아줌마 2012. 2. 14.

 

광주시립교향악단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일시: 2012. 2. 14(화) 19:30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권: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학생 50% 할인

■광주시립교향악단 062) 524-5086

 

*예 매 :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gjart.net

           (062-613-8364)

 

※회관 우대 :  정기회원 추가 구매시 40% 할인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 광
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상임지휘자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의 연주로 연인들을 위한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음악회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들을 모아 연인들을 위한 음악회로 구성되었다. 모차르트의 최대 걸작 "돈 조반니"는 14세기경 호색가이자 돈 많고 아름다운 용모를 가진 돈 환(Don Juan)의 이야기를 극화한 오페라 “돈 조바니 서곡”을 시작으로, 2008년 롱티보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었던 살바토레 아카르도로부터 “콩쿠르 기간 동안 유일하게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이탈하게 해 준 음악가였다” 고 극찬을 받은 신현수의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멘델스존이 당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던 페르디난트 다비트의 연주에 영감을 얻어 작곡하였다. 


  후반부는 낭만적이면서 비극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문학작품을 기초로 하여 완성한 두 작품이 연주된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바그너가 스위스 망명 중에 자신을 후원해준 기업가 베젠동크의 아내 마틸데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을때 완성한 작품으로 ‘통속적 현실’ 속의 아내 민나를 벗어나 자신의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베젠동크 부인과 결합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 그 바그너의 소망이 그의 텍스트와 음악을 더욱 극단적 갈망으로 충일하게 만든다.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발라키레프가의 권유로 완성된 작품으로 잉글리쉬 혼과 비올라에의해 연주되는 ‘사랑의 테마’를 가리켜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러시아의 모든 음악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테마"라고 절찬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청순하고 아름다운 사람의 테마와,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하프의 분산화음이 인상적인 차이코프스키의 독특한 색채의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발렌타인데이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음악을 감상하며 연인들의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Program

 

W. A. Mozart Don Giovanni Overture K.527
모차르트, 돈 조바니 서곡

 

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Op.64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64

 

Intermission

 

R. Wagner Prelude und Liebestod from Tristan und Isolde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죽음 서곡
 
P. I. Tchaikovsky Romeo and Juliet Overture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연주자 프로필


■ 지휘 /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2008년부터 2011년 2월까지 독일의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지휘로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파리의 챔스 엘리제 극장, 뮌헨의 프린츠레겐텐 극장, 로마의 바실리카 샨 티나치오와 쾰른의 필하모니와 같은 유명한 연주홀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가졌다.


그는 이미 리스본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타나, 브란덴부르크 주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뷔르켐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오페라 지휘자로서 그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Barber of Seville)”, 모차르트의 “코시 판 투테(Cosi fan tutte)”, 우리나라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푸치니의 “투란도트(Turandot)”를 지휘하였다.


  최근에 낙소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매된 로베르트 푹스(Robert Fuchs)의 세레나데 전곡 앨범 중 첫 번째 앨범이 프랑스, 영국, 미국의 많은 음악전문 잡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 5월 독일에서 “Choc de classica”를 수상하였다.

 

또한 ‘Classic Today‘의 David Hurwitz는 “완벽한 프레이즈들이 흐르고 있는 이 음반은 리드미컬하고, 티 하나 없는 깔끔한 연주로, 이 보다 더 나을 수 없는 완벽한 연주”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FonoForum’의 Clemens Haustein은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의 지휘로 쾰른 챔버의 연주는 굉장히 유연한 음색과 톤을 표현하고 악보에 있는 것들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표현하였다”고 평하였다. 로베르트 푹스의 두 번째 세레나데 앨범은 2012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그의 첫 번째 앨범 ‘이탈리안 크리스마스’는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2010년 11월 발매되었다.

 

  1978년 5월 독일 쾰른의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쾰른과 런던에서 Saschko Gawriloff 교수와 David Takeno 교수에게서 바이올린을 공부하였고 Alban Berg Quartet과 함께 실내악을 공부하였다.


  그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Berliner-Sinfonie-Orchester), 사르부르켄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Radio Symphony Orchestra of Saarbrucken), 베이징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Radio Symphony Orchestra of Beijing) 및 부다페스트의 프란츠 리츠트 챔버 오케스트라(Franz Liszt Chamber Orchestra of Budapest)와 같은 오케스트라들과 공연하였다.

 

그는 또한 국제 음악 페스티발 다보스(International Music Festival Davos (스위스), 드레스트너 뮤직 페스티발(Dresdner Musikfestspiele), 및 레인가우 뮤직 페스티발(Rheingau Musikfestival)을 포함한 수 많은 페스티발에서 연주하였다.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독일 만하임대학에서 Klaus Arp에게 오케스트라와 합창지휘를 배우고,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Colin Davis, Colin Metters, George Hurst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또한 Mario Venzago, Dmitri Kitajenko, Yan Pascal Tortelier와 George Hurst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음악적인 영향을 받았다.

 

■ 바이올린 / 신현수

 

“…콩쿠르 기간 동안 유일하게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이탈하게 해 준 음악가였다…”

-2008 롱-티보 콩쿠르 심사위원장 살바토레 아카르도


  뛰어난 음악성과 풍부한 감수성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는 2008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당당히 1위와 함께 오케스트라상 및 리사이틀상, 그리고 파리 음악원의 학생들이 주는 최고상까지 모두 4관왕에 입상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음악계의 신예 여성 음악가로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이미 1997 한국일보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의 많은 콩쿠르를 통해 탁월한 재능을 선보인 신현수는 2001 대한민국 청소년 콩쿠르 1위 및 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를 받으며 조용히, 그러나 독보적인 연주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그 후, 국내외의 청소년 콩쿠르를 석권하며 마침내 전주예고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재로 조기입학 하였고, 이후 2004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3위 입상(1위 없음) 및 최연소상, 2005 스위스 티보 바가 국제콩쿠르 3위 입상, 2005년 핀란드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 3위, 2006 독일 하노버 국제콩쿠르 2위 및 청중상, 2007년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5위, 그리고 롱티보 콩쿠르 4관왕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는한국을대표하는바이올린협연자로서국내외유수의오케스트라와지휘자들과호흡을맞추고있는데, 2008년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2009년 6월에는 워싱턴 내셔널 오케스트라(지휘: 이반 피셔)와 7월에는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미치요시 이노우에)와 협연을 통하여 많은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한 연주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2010년, 신현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 정명훈)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하여, 4월에는 벳부에서 열린 아르헤르치 페스티벌에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함께 초청받아 듀오 리사이틀을, 그리고 7월에는 일본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일본과 중국, 그리고 대만에 이르는 아시아 투어로 바쁜 한 해를 보낸 그녀는, 지난 2010년 11월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리사이틀을 통해, “…짧은 음표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완벽주의자다. 선율의 윤곽을 뚜렷하게 깊이 파낼 줄 아는 조각가다.

 

음악에 담긴 내밀한 깊이를 드러낼 줄 아는 바이올리니스트… 한 편의 드라마…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는 복잡한 선율을 입체감 있게 펼쳐보인다. (2010년 12월 객석 리뷰 중에서)는 평을 받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축하하기 위해 UNESCO가 마련한 “Asian Games Concert: Music for Sports & Harmony”에 참석하여 한국의 음악인의 당당한 위상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지번 2011년,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는 교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2011년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KBS 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7월 디토 페스티벌 중 임동혁과 함께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음악애호가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7월 말, 코펜하겐 뮤직 페스티벌, 대관령 국제 음악제 등 국내외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리사이틀과 앙상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12년 시즌에는 더욱 활발한 연주스케줄이 예정되어 있는데, 8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10월 과 3월의 일본 리사이틀 투어, 그리고 11월 타이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과 10월 말 예술의전당에서 새로 개관하는 IBK쳄버홀 개관기념 페스티벌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는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였으며, 10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입학하여 현재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현재 그녀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으로 Giuseppe Guadagnini, Cremona 1794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