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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동신대 문화박물관 ‘꽃피는 봄이 오면’전

by 호호^.^아줌마 2012. 5. 2.

◇ 박동신 작 ‘열정맨드라미(116.7x72.7cm, Oil on Canvas, 2011)’

 

동신대 문화박물관 ‘꽃피는 봄이 오면’ 전

 

다음달 9일까지 박동신·박선주·임종호 특별전

 

온 세상 꽃들이 그 아름다움을 열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이 따사롭고 화사한 봄날,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관장 이상필)이 중견작가 3인이 그려낸 봄의 정겨움과 향기를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문화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꽃피는 봄이 오면'전. 올해 첫 특별기획전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중견작가 박동신·박선주·임종호 세 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 임종호는 평범한 삶의 일상을 단순하게 색면으로 분할하고 꽃과 나비, 새, 염소, 물고기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어 평온한 삶의 행복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속의 색면들은 마치 옛 여인들이 직물을 하나하나 꿰매어 보자기를 만들고 그 위에 수(繡)놓은 조각보처럼 면과 면들의 조화와 그 속의 색감들이 봄날의 하모니를 보는듯하다.

 

작가 박동신은 맨드라미꽃, 달 등을 화면에 자색으로 대비하여 배치하고 신비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극사실적 맨드라미의 묘사는 꽃을 통해 연민과 사랑의 대화를 속삭인 듯하다.<오른쪽 사진>

 

작가 박선주는 섬세하게 세필로 세밀화를 표현하는 작가이다.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여인과 환상속의 꽃, 식물들, 부엉이, 나비, 풀 벌레등을 세밀 화법으로 묘사하고 화면을 흑백과 절제된 색조들로 표현한 작품들은 작가 특유의 절제와 섬세함을 통해 인고의 삶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이상필 문화박물관장은 “봄꽃이 만개한 대학캠퍼스 안에 또 하나의 봄이 펼쳐지고 있다”며 “올해 들어 처음 마련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로 승화한 봄날의 정취와 생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관람후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 이후

세밀화의 극치를 보는 듯.

세 명의 전시작가 중 한 명인 박선주는

섬세하게 세필로 세밀화를 표현하는 작가다.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여인과 환상속의 꽃, 식물들,

부엉이, 나비, 풀 벌레등을

세밀화법으로 묘사하고 화면을

흑백과 절제된 색조들로 표현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그녀의 작품 'Paradise' 연작 중 일부분을

폰카로 찍은 것.

 

전시는 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