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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나주새마을부녀회며느리봉사대 독거노인 추석음식 봉사

by 호호^.^아줌마 2012. 9. 28.

◇ 나주시새마을부녀회 며느리봉사대 회원들이 지역의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김치와 송편 등 추석음식을 만들어 전달했다.

 

 

“며느리표 김치·송편으로 추석 쇠세요”

 

나주새마을부녀회며느리봉사대 독거노인 추석음식 전달

 

 

“간밤에 10시까지 배추 씻고 송편 빚고 하느라 온몸이 뻐근합니다만,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드실 음식이니 정성 다해 장만했습니다.”

 

나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연숙) 회원들로 구성된 며느리봉사대가 추석을 앞두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음식 장만에 나섰다.

 

지난 26일 나주시 공산면 동촌리 메주공장에서는 19개 읍면동 며느리봉사대원 70여명이 모여 나주지역 독거노인 150세대에 전달할 김치와 송편을 만들었다.여기에 쌀과 조기, 제수용 과일 세 가지 등을 곁들여 전달하게 된다.

 

15년째 며느리봉사대원으로 활동해 왔다는 강연숙 회장은 “명절이 닥치면 우리 주부들은 객지에서 추석 쇠러오는 가족과 친지들 맞이할 생각에 몸은 피곤하더라도 마음이 설레는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더 외로움이 커질 것 같아 추석음식을 장만해 드리기로 했다”면서 “친며느리, 딸은 아니더라도 내 부모님을 공양한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 했다”고 밝혔다.

 

며느리봉사대는 매달 밑반찬과 보양식 등을 장만해 지역의 소외되고 외로운 어른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날 추석음식 전달에는 나주사랑봉사회 명숙포 회장이 함께 음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며느리봉사대는 나주시에서 지원하는 실비에 자체적으로 기금을 보태 어르신들 밑반찬해주기, 목욕시켜드리기, 청소 등 며느리역할을 하며 결연노인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