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 초청콘서트 ‘봄’

by 호호^.^아줌마 2013. 3. 19.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 초청콘서트 ‘봄’

헨델에서 생상스까지 봄날의 서정과 낭만의 진수 선봬

 

한층 무르익어가는 봄의 서정을 노래하는 올해 첫 하우스콘서트가 지난 16일 저녁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 나주교회(회장 강성인)에서 열렸다.

 

GK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의 56번째 하우스콘서트로 열린 이날 공연은 광주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을 초청,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4번 D장조를 비롯해서 비니야프스키의 ‘스케르초-타란텔라’와 ‘전설’,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몬티의 ‘차르다시’까지 바이올린 독주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준성과 전주예고 2학년 황영지 양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자들 특유의 낭만과 기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은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13세에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브루흐협주곡을 협연함으로써 그 재능을 인정받아 중학교 재학 중 영국 유학길에 올라 런던 피셀음악학교, 런던 왕립음대(RCM)를 거쳐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귀국 후 2011년 공개 오디션을 거쳐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에는 이종만의 지음지기인 피아니스트 서현일이 호흡을 맞췄다.

 

음악회를 마련한 무지크바움 조기홍 대표는 “봄빛이 완연한 3월의 한 복판을 지나며 나주의 음악애호가들에게 무언가 새로운 의욕과 활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이종만의 바이올린 연주야 말로 약동하는 봄의 정취와 열정을 가장 잘 표현한 역량 있는 연주였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