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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나주 원각사 석가탄신음악회 ‘붓다와 바흐’

by 호호^.^아줌마 2013. 5. 21.

 

 

 

 

 

 

 

 

 

 

◇ 나주 원각사가 석가탄신일을 맞아 마련한 ‘붓다와 바흐’

콘서트가 시민들과 음악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 원각사 석가탄신음악회 ‘붓다와 바흐’

 

 

석가탄신일 맞아 신도와 지역민 모여 울림 큰 음악회로

 

나주 삼영동에 위치한 원각사(주지 원광스님)와 사단법인 GK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이 불기 2557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마련한 하우스콘서트 ‘붓다와 바흐’가 풀뿌리음악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나주시 삼영동에 창고를 개조해 문을 연 원각사는 지난 1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도심 속의 작은 사찰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음악회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악장인 이종만의 바이올린과 상임단원 강지원의 비올라, 그리고 첼로 차석 이후성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와 무반주 바이올린소나타 1번 G단조, 무반주 첼로모음곡 5번을 연주한 뒤 트리오로 골드베르크 변주곡 G장조를 현악3중주로 편곡한 곡을 선보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은 이날 연주회에 앞서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면서 지금까지 서 보지 못한 최상의 무대를 만났다”면서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악기의 선율을 가슴으로 느끼며 울림을 나눌 수 있는 최적의 공연장”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지 원광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의 음악을 통해 마음의 고요와 평화를 되찾고, 이웃과 함께 부처님의 음덕을 나누는 날이 되었다”고 전하며 “부처는 먼 데 있지 않고 우리 마음 속에 있고, 우리 이웃 속에 있다는 마음으로 늘 성불하는 생활을 하자”고 전했다.

 

한편, 올해 사단법인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음악기획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GK무지크바움 조기홍 대표는 이날 58회 하우스콘서트에 이어 오는 24일 나주법원이 개원한 이래 최초로 재판정에서 바이올린을 ‘원고’로, 클래식기타를 ‘피고’로 하는 제59번째 하우스콘서트 ‘불협화음’을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기타리스트 김정열이 코렐리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5번, 타레가의 아람브라 궁전의 추억, 피아졸라의 탱고이야기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종만 /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단조

 

 

 이종만 강지원 이후성 트리오 /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G장조

 

 

 강지원 비올라 독주 / 바흐 무반주 첼로조곡 5번 Prelude

 

 

 이후성 첼로 독주 / 바흐 무반주 첼로조곡 1번 G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