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이야기

나주천연염색문화관 ‘천연色이 주는 힐링(치유) 섬유전’

by 호호^.^아줌마 2013. 6. 4.

◇ 대한민국 천연염색의 흐름을 주도하는 천연염색 섬유전이 나주시 다시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29일까지 열린다.

 

 

‘천연色이 주는 힐링(치유) 섬유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한국천연염색박물관…29일까지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임성훈)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관장 이영규)이 마련한 상반기 기획전시 ‘천연색이 주는 Healing(힐링) 섬유전’이 나주시 다시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10일 막을 올려 이달 2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전국 19개 협력기관 대표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천염염색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총망라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회장 유창오) 등 19개 협력기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천연염색의 산업화와 세계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관람객들에게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천연염색의 대중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이영규 관장<왼쪽 사진>은 “천연염색은 눈으로 보기에는 매우 아름답지만 이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하며 “이번 전시회는 자연에서 얻은 아름다운 색상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실용성과 심미적인 기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밀라노직업전문학교 명해숙 대표가 면과 실크, 마 등의 섬유에 쪽과 감, 계피 등 다양한 천연염료로 제작한 의류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천연염색의 메카를 자부하는 나주시에서 모처럼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전시회가 전시작품과 공간에 대한 디스플레이 효과가 밋밋할 뿐만 아니라, 조명효과 역시 뒤떨어져 기획전시의 효과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이에 대한 전문성을 보강하는 일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