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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스크랩] 2013 전남대학교총동창회 나주지부 상반기 결산

by 호호^.^아줌마 2013. 10. 5.

*작은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2013 전남대학교총동창회 나주지부

 

‘힘차게! 알차게! 건강하게!’

 

건강과 맛 찾아 떠나는 정기산행·수시모임으로 동문애(愛) 넘쳐

내변산, 금성산 이어 보길도 당일치기 가을여행 두둥~ 개봉박두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한번 동문은 영원한 동문입니다.

나주의 용봉동문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견인차로서 힘차고 알차게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읍시다.”

 

지난해 연말 제3대 이필수 회장에 이어 전남대학교 총동문회 나주지부 제4대 회장에 취임한

전준화(축산학과 77학번, 나주축협 조합장)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용봉동문의 힘차고 알찬

결속을 다짐했다.

 

 

 

이를 위한 실천조건으로 회의와 간담회 등 회의를 위한 모임의 틀을 벗어나 등산과 낚시, 운동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서 동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1일 내변산 산행을 시작으로 3개월에 한 번씩 등산 및 여행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내변산 산행 Go Go~~

 

3월 1일 첫 산행지로 찾은 전북 부안의 내변산 510m 고지.

16명의 동문이 참가한 이날 산행은 70학번 조영만(수의학과 70학번, 무등가축약품 원장)동문과

78학번 김일환(철학과 86학번, 복지방송 대표이사)동문이 전날의 숙취(?)를 이유로

내변산 문턱에서 산행을 접은 가운데, 59학번 이진영(법학과 60학번, 전 영암부군수)고문과

심운기(경제학과 61학번, 전 나주교육진흥재단 이사장)고문이 여느 참가자 못지않은 활기차고

안정된 보폭으로 산행을 마쳐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산행 후 격포의 횟집에서 회포를 푼 참가자들은 채석강을 찾아 초봄의 바닷바람에 가슴을 씻었다.

 

 

 

  

 

 

 

 

 

 

 

 

 

 

나주의 진산 금성산 월정봉 산행

 

6월 6일에 가진 두 번째 산행은 나주의 진산 금성산 월정봉. 한수제를 끼고 깎아지른 듯

급경사로 이뤄져있는 월정봉은 어지간한 등반 마니아들도 쉽게 발을 내딛지 못하는

악산 중의 악산이다.

 

 

 

그래선지 산행참가자가 14명밖에 되지 않아 다소 서운한 감이 들었으나,

나주 토박이인 이영기(수의학과 72학번, 이영기동물병원 원장)동문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나주와 금성산의 유래를 들으며 걷는 산행은 세 시간의 산행이 오히려 아쉬울 정도였다.

 

산행 중에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산딸기, 오디나무에 달려들어 폭풍흡입을 하는 모습에서

산에서는 사회적 지위도, 체면도 없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서로가 웃음으로

교감할 수 있었다.

 

산을 내려와 다보사 입구 오리구이집에서 가진 점심식사에는 산행에 참가하지 않은 동문들까지

20여명이 참가해 맛있는 동문회를 가졌다. 

 

 

 

 

 

 

 

 

 

 

 

 

 

 

 

 

 

 

지역 역사문화 선양사업에도 ‘한 몫’

 

한편, 나주지부는 고문인 이진영 동문의 주창으로 고려 건국의 주요 전적지였던 나주시 공산면 상방리 소재 복사초리(伏蛇草梩)에 고려건국의 역사를 기념하는 경관시설물 설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왕건의 상륙군이 견훤군에게 대승을 거둠으로써 나주 내륙으로 진출해 고려건국의 교두보를 확보했던 전적지로서, 마침 국도 23호선 4차로 확장 및 직선화 공사로 인해 생긴 대규모 절개지에 역사성을 띤 경관시설물을 설치하자는 것.

이를 위해 나주지부는 지난 6월 전준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 일동으로 국회 국토교통부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을 비롯한 정계 요로에 건의문을 보내 지원을 요청했다.

 

모이면 의논하고, 흩어지면 실행하고

 

산행과 함께 수시로 가져오고 있는 ‘번개모임’도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9일 나주 한수제 벚꽃축제가 열리던 날 밤, 경현동의 한 작은 목로주점에서의 삼겹살 파티는 동문들의 이야기꽃으로 봄밤의 정취가 더욱 무르익어갔다.

 

 

이웅범(무역학과 85학번, 동신대 평생교육원 기획실장)사무국장 특유의 친화력과 흡인력으로 그동안 동문회 모임에 참여하지 않던 숨은 동문들이 속속 등장하고, 만학으로 농업최고경영자 과정 14기를 졸업한 심상승(62세, 나주 노안면주민자치위원장)동문의 신고식은 나주지부에 활력을 예고했다.

아울러 ‘아홉수’를 무서워하지 않는 동문들은 9월 9일 나주시 대호동 전복촌에서 2개월만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안식년을 맞아 1년 동안 미국 델러웨어 주 윌밍턴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하다 귀국한 이상준(건축공학과 81학번, 동신대 건축공학과 교수)동문이 함께 참석해 더욱 넉넉하고 반가운 자리가 됐다.

특히, 정해정(낙농학과 85학번, 청솔목장영농조합법원 대표)동문은 모임 때마다 손수 만든 수제 요구르트를 아낌없이 베풀며 동문회 모임의 ‘청량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나주지부 동문들은 서로 각기 다른 직장과 삶터에서 힘있게 역할을 해나가며 지역발전의 주역으로서 용봉인연(龍鳳人緣)의 끈을 튼실하게 엮어가고 있다.

 

출처 :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나주지부
글쓴이 : 김양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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