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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북초 야구부 ‘KBO 골든글러브 단체모범상’

by 호호^.^아줌마 2015. 1. 1.

 

 

◇ 올해 초 창단한 나주북초등학교 야구부가 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년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단체모범상을 수상한다.

 

나주북초 야구부 ‘KBO 골든글러브 단체모범상’ 수상

 

스포츠정신 입각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 바른 인성교육의 결실

정리정돈·예의범절·응원태도·지도자 언행 등 평가항목 최고점수

 

나주북초등학교(교장 안호경)가 지난 7~8월 나주와 포항에서 각각 개최된 2014년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중학야구대회에서 단체모범상 학교로 선정됐다.

 

야구선수 조기 발굴과 야구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초 창단한 나주북초등학교 야구부는 이번 단체모범상 수상을 계기로 탄탄한 실력과 더불어 바른 인성과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인정받은 학교로 우뚝 자리매김하게 됐다.

 

선수들은 포항에서 경기를 치를 당시,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상대선수는 물론 심판과 상대팀 감독에게 시종일관 예의 바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경기장 주변 정리정돈, 야구부원간 서로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훈훈하게 하였다.

 

또 이를 지켜본 학부모 응원단은 오로지 승리를 위한 경기보다 구성원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 4년차인 나주북초등학교는 지난해 2층 교실 증축과 교육환경을 개선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야구부 창단을 추진, 학부모설명회와 설문조사, 학교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창단하게 됐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이 학교 안호경 교장은 “올해 창단한 나주북초등학교 야구부가 신생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단체모범상을 수상해 전국적인 스포츠 명문학교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어려서부터 바른 인성과 강인한 체력에 바탕을 둔 지덕체의 교육이 이뤄지는 나주 꿈나무들의 산실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야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인권 감독도 “2014년 골든글러브시상식은 프로야구 한 시즌을 마감하는 야구계 최고의 축제이자, 포지션별 우수선수를 선발해 시상하는 뜻 깊은 행사”라고 소개하며 “유소년 야구분야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단체모범상을 수상하는 나주북초 야구부의 금자탑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안호경 교장과 김인권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