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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한전 조환익 사장 명예나주시민 된다

by 호호^.^아줌마 2015. 5. 22.

한전 조환익 사장 명예나주시민 된다

 

‘에너지밸리’ 구상으로 새로운 나주시대 기여공로

 

 

한국전력공사 조환익(65)사장이 나주시 명예시민이 된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제182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부의안건으로 나주시 명예시민패 수여의 건 동의안을 공고했다.

 

나주시는 조환익 사장이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공사 본사 나주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빛가람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을 불어넣을 세계적인 ‘에너지밸리’ 구상으로 나주시대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하는 등 나주시의 지역개발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나주시 명예시민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전은 내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100개사를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중소기업 육성자금(펀드) 2천억원 자체출연 조성을 통해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에게 자금지원에서부터 지분투자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 환경,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 지역상생 협력사업으로 나주시의 특화거리에 ‘신지중모델’ 구축사업을 내년 10월까지 사업비 55억을 들여 금성관과 중앙로 주변 원도심 3.9㎞구간에 대해 첨단공법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나주읍성 4대문 복원, 나주목관아, 향교주변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되어 도시경관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와 함께 원도심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한전은 지자체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광주와 전남지역의 기업, 대학, 주민을 위해 지역 강소기업 유치․육성, 지역대학 및 인재 육성, 지역 상생협력 등 3대 분야 38개 세부사업에 1천274억원,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예산 1천348억원 등 총 2천6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지역진흥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나주시에 직접적인 수혜가 이뤄지는 사업규모는 지역사회 주민상생발전분야를 중심으로 5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전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해 한전 본사 36개

처·실과 나주시 36개 마을과 1처1촌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마을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어 침체되어 가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전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문화콘텐츠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신사옥 시설을 개방하고 있으며, 매월 2회씩 본관 1층과 2층 한빛홀 대강당(1000석 규모)에서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최신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빛가람영화제’를 개최하는 한편, KEPCO 북카페(한전도서관)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차별화된 문화혜택과 다양한 서적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조 사장은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산업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을 거쳐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석좌교수로 재임하던 중 2012년 12월 제19대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재직 중 한국산업기술대 명예 경제학 박사, 한양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던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1992년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황조근정훈장,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1995년 나주시 명예시민증·패 수여 조례를 제정, 나주시의 지역개발과 시정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재외동포와 타 시, 군, 구 출신인사 및 나주시를 방문하는 귀빈에게 수여하는 나주시 명예시민증·패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