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송,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세지중을 가다!!!

비단송,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세지중을 가다!!!

 

문학으로 꿈을 키우는 세지중 문학행사 ‘눈길’

 

문인협회·비단송시낭송회 찾아가는 백일장&문학콘서트

 

 

지역문인들이 청소년들에게 문학적 감성과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현장을 찾아가 백일장과 문학콘서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문인협회(회장 박형동)와 나주문인협회(회장 김승환), 시낭송모임 비단송(회장 전숙 시인)은 지난 15일 세지중학교(교장 김맹렬) 벽상관에서 ‘2015 찾아가는 농산어촌 백일장 및 문학콘서트’를 펼쳤다.

 

문인들과 비단송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백일장에 이어 이 학교 출신 통기타 가수 이병섭 씨가 학생들과 함께 ‘싱 어롱’으로 ‘너의 의미’를 불러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숙 시인은 자작시 ‘사랑은 그리움의 향기를 짓는다’로 2부 문학콘서트의 막을 연데 이어 비단송 회원 최안순, 한주랑, 김성대, 김양순, 이희정 씨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에드거 최의 연주로 ‘아리랑 연곡’, 헝가리 민속춤곡 ‘차르다시’를 듣는 시간이 곁들여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여기에 이 학교 3학년 안기현 군이 ‘각’을 낭송한 데 이어, 1학년 나승범 군이 ‘선풍기’를, 2학년 김동근 군과 박준하 군이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를 주제로 자작시를 낭송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시낭송에 이어 진행된 백일장 시상식에서 전남문인협회 박형동 회장이 산문부문 금상을 수상한 1학년 박현아 양을 비롯, 은상 나유정·박준영, 동상 김진희·김정민·박지원, 운문부문 금상 최보강, 은상 이예빈·이은해, 동상 오송원·김선빈·김종안 학생에게 각각 상장과 상품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나주문인협회 김승환 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읽은 문학작품 한 편이 평생의 좌우명이 될 수도 있다”면서 “공부 하는 틈틈이 소설 한 작품, 시 한 편을 읽는 여유를 갖고 필요에 따라 시 한편을 암송할 수 있는 교양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 세지중학교에서 열린 ‘2015 찾아가는 농산어촌 백일장 및 문학콘서트’에서 전남문인협회 백형동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2015 찾아가는 농산어촌

백일장 및 문학콘서트

 

 

여는 말

문학은 사랑입니다,

지극한 눈길로 삼라만상을 들여다보면

산길에서 문득 반기는 풀꽃처럼

작은 심장마다 우주를 품고 있습니다.

모래 한 알도 별 한 개만큼 빛나는 꿈이 있습니다.

 

 

꿈을 꾸는 당신이 있는 한 문학은 존재할 것입니다.

문학이 있는 한 세상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지극한 눈길을 가진 당신으로

문학은 세상을 사랑스럽게 가꿀 것입니다.

오늘도 꽃 한 송이 피어나고, 스러지고

별 하나 태어나고, 사라지겠지요.

문학은 그들 모두를 품어주는 아늑한 가슴입니다.

 

 

2015년 7월 15일

 

 

 

▣ 때 : 2015년 7 월 15 일(수) 오후1시30분

▣ 곳 : 세지중학교 벽상관

◐ 주최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나주예총

◐ 주관 : 전남문인협회, 나주문인협회, 비단송재능기부시낭송회

◐ 후원 : 전라남도, 나주시

 

 

시낭송 문학콘서트 프로그램

 

사회 1부 : 전 숙(비단송시낭송회 회장)

2부 : 김양순(비단송시낭송회 홍보이사)

 

*개회식

- 개회사

- 국민의례

- 나주문인협회장 인사 (김승환)

- 세지중학교 교장 인사 (김맹렬)

- 전남문인협회장 인사 (부회장 김홍식)

 

 

제1부 : 백일장

*연주: 이병섭 ‘너의 의미’ 외 1곡

 

 

제2부 : 시낭송 문학콘서트

 

*여는말: 김양순

*여는시: 전 숙 ‘사랑은 그리움의 향기를 짓는다’

*시낭송: 최안순 ‘영산강’

*시낭송: 세지중 3학년 안기현 ‘각’

*연 주: 바이올리니스트 에드거 최

‘아리랑연곡, 차르다시 - violin독주곡’

*시낭송: 한주랑 ‘침묵하는 연습(유안진 시)’

*시낭송: 김성대 ‘삶은(김성대 시)’

*시낭송: 세지중 1학년 나승범 ‘선풍기’

*시낭송: 이희정 ‘영산나루(전숙 시)’

*시낭송: 세지중 2학년 김동근 ‘아버지’

 

세지중 2학년 박준하 ‘어머니’

*시낭송: 김양순 ‘꽃이 진다고 그대를...(정호승 시)’

*시낭송: 김승환

*심사결과발표 및 시상식

 

*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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