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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갓 수확한 나주 햇배 첫 수출길 올라

by 호호^.^아줌마 2016. 7. 30.

갓 수확한 나주 햇배 첫 수출길 올라

나주배원협, 원황배 대미수출 시작으로 3천톤(800만불) 수출목표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은 지난 17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올해 수확한 원황배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첫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 이승택 소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신일섭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사무소 좌재광 검역관, 농협전남지역본부 강남경 본부장, 농협나주시지부장 정순열 지부장과 수출업체 리마글로벌 임종세 대표, 나주배 수출농가 농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인 수출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나주배원예농협에 따르면, 올해 나주배 해외 수출목표량은 작년대비 약 20% 증가해 역대 최대 물량인 3천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황배 500톤을 시작으로 황금배 200톤, 화산배 50톤, 신고 2천톤 순으로 오는 12월까지 수출작업을 계속한다.

아울러 판매처도 미국, 대만을 비롯, 남미, 유럽, 동남아 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품질 신품종 배의 해외 판촉행사를 지자체 및 계통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해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출전문단지 400여 농가는 봄부터 나주배원예농협과 과실계약출하사업 약정을 맺어 지정된 배봉지와 허용된 농약을 사용하고, 과수원 재배지검사, 현장지도 등 엄격한 검역과정을 통과한 배만을 수출하고 있다.

또 해외수출을 통한 외화획득 및 국내가격 지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품질 수출규격품 생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 이상계 조합장은 “봄철 기상재해를 극복한 나주배가 수확기 풍부한 일조량으로 여느해 못지않은 최고의 당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한 박스라도 더 수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마케팅 확대에 더욱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올해 처음 수확한 나주배가 지난 17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을 통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