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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금남 최부 탐방<3> 해남향교(해남읍 향교길 20)

by 호호^.^아줌마 2018. 8. 2.

2018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최부 선생, 우리 함께 가요 그길!"

탐방<3> 해남향교(해남읍 향교길 20)


해남향교에 도착하니 해남에서 향토학 연구가로 활동하시는 민부삼 해촌학연구원장님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계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였으니 먼저 충효당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었다.


와~~~

시장이 반찬이라지만 이 삼복더위에 이렇게 맛있는 점심상을 준비한 김영일, 고미정 선생은 복 받을 분들이다.


점심을 먹고 민부삼 원장으로부터 해남에 있어서 최부 선생은 어떤 분인가 설명을 듣고 현 전교님과 김금수 전 전교님의 간단하지만 뜻깊은 강의도 이어졌다.


민부삼 해촌학연구원장은 해남이 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곳이라고 했다.


한시의 대가인 석천 임억령과 국문시조의 대가인 고산 윤선도를 비롯해 미암 유희춘과 옥봉 백광훈, 윤두서, 그리고 대흥사를 중심으로 초의선사와 그와 교류한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소치 허유까지 강진과 진도 목포 등 해남은 인근지역 문학의 중심지가 됐다고. 

 

현대에 와서 서정시인 이동주, 여성주의 작가 고정희, 굳은 기상을 보여준 김남주, 김준태 시인, 감성주의 황지우 시인이 해남인이고 낙향해 작품활동을 한 김지하와 소설가 황석영이 대표적인 문인들이다. 

 

특히, 해남 학문의 시대를 연 금남 최부가 살았던 금강아파트 뒤쪽 부춘동과 그의 사위인 유계린이 살았고 미암 유희춘이 태어났으며 석천임억령이 태어난 미암아파트 인근, 귤정 윤구가 자리를 잡은 해남읍내를 설명해 주었다.


참 열심히 의욕적으로 사시는 이 은발의 노신사들에게는 세월이 비켜가는 듯했다. 그리고 해남향교가 나주향교 보다 먼저 생겼다는 역사 유래를 들었다.









민부삼 해촌학연구원장은 해남이 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곳이라고 했다.

한시의 대가인 석천 임억령과 국문시조의 대가인 고산 윤선도를 비롯해 미암 유희춘과 옥봉 백광훈, 윤두서, 그리고 대흥사를 중심으로 초의선사와 그와 교류한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소치 허유까지 강진과 진도 목포 등 해남은 인근지역 문학의 중심지가 됐다고. 

 

현대에 와서 서정시인 이동주, 여성주의 작가 고정희, 굳은 기상을 보여준 김남주, 김준태 시인, 감성주의 황지우 시인이 해남인이고 낙향해 작품활동을 한 김지하와 소설가 황석영이 대표적인 문인들이다. 

 

특히, 해남 학문의 시대를 연 금남 최부가 살았던 금강아파트 뒤쪽 부춘동과 그의 사위인 유계린이 살았고 미암 유희춘이 태어났으며 석천임억령이 태어난 미암아파트 인근, 귤정 윤구가 자리를 잡은 해남읍내를 설명해 주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일행을 위해 유익한 말씀은 해주신 

김금수 선생은 1935년생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정년퇴직하시고 해남향교 전교와

노인대학장을 역임하신 뒤

현재 해남삼호학당 학장으로 계시면서

국가공인예절지도사광주전남회장,

인성(예절)교육 전남순회강사, 해남문학회 회원,

작명가로서 해남지역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출생아들에게

무료로 작명을 해주고 계시단다.










해남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하였다.

1482년(성종 13)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1549년(명종 4)에 중수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진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에 중건하였다.


1673년(현종 14)·1816년(순조 16)·1844년(헌종 10)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내신문(內神門), 4칸의 명륜당, 6칸의 동재(東齋)와 5칸의 서재(西齋), 4칸의 사마재(司馬齋), 4칸의 양사재(養士齋) 및 교직사(校直舍)·제구실(祭具室)·고사(庫舍)·외신문(外神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인이 정원 30인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대성전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7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장전적은 판본 74종 247책, 사본 18종 22책이다. 이 중 필사본인 ≪유안 儒案≫·≪청금안 靑衿案≫·≪양사재안 養士齋案≫·≪문묘보존계안 文廟保存契案≫·≪향약계조목 鄕約契條目≫ 등은 이 고장의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현재 전교(典校) 1인과 장의(掌議) 수인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