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시인11 최용호...아름다운 것 外 아름다운 것 최용호 그 눈물은 어디서 흘러내리는지 태양이 지고 저녁별이 뜨기까지 비틀거리도록 연유를 묻고 또 물어도 가즈러운 소리라고만 답 할뿐 해름참 동네 사거리의 허깨비 그림자 그 허우적거림이라고 말문을 닫지만 속삭임의 숨결을 이어가는 것도 저만치 새 가슴의 팔딱거림도 어슴푸레.. 2009. 1. 24. 시인 정끝별 교수의 시 강의 詩란? 정 시인은 시를 쓴 지 2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무얼 쓸 것인가?'와 '어떻게 쓸 것인가?'의 문제에 봉착해 있으며, 이 문제는 습작 시절부터 심화 확대되는 문제였다고 한다. 이 문제 앞에서 정 시인은 대략 6개월에 한 번 정도로 '맞아! 바로 이거야!'라며 손벽을 딱치는 순간을 느끼곤 했는.. 2009. 1. 24. 윤희상...시월 外 시 월 너를 버리면 무엇을 버리지 않을 수 있을는지 나는 걸어가다가 몇번이나 주저 앉아 버리고 싶었다. 우리들 곁으로 겨울이 오기전에 갑자기 비가 내리지 아마 사람들은 거리에서 젖어 있을거야 이제 편지하지 말아다오 누가 지친 생활을 깨우기 전에는.. 돌을 줍는 마음 돌밭에서 돌을 줍는다 여.. 2009. 1.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