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술 소목장 대상·차정환 교수 초대작가賞
제30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공모전 수상 영광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제30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에서 나주의 윤재술 소목장이 공예부분 대상, 동신대 차정환 교수가 초대작가상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머릿장’은 제작기간만 1년이 넘도록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나주 목물의 전통기법인 양각의 맥을 잇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롱, 문갑, 반닫이 등 나주 목물을 재현하는 윤재술 소목장은 십장생 문양이 촘촘히 새겨진 <머릿장>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현대미술대전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윤 소목장은 “나주 목물 문화는 조선후기부터 1960년대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며 “앞으로 나주 목물을 계승할 후학을 지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윤재술 소목장
또한, 동신대 차정환(사진영상학과) 교수의 공모 사진 출품작 <고향이야기>를 통해 초대작가상을 받았으며, 현대미술대전 사진부문 초대작가상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차 교수 특유의 앵글로 매화와 초가집이 어우러진 초봄의 농촌 풍경을 동양화처럼 아름답게 표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는 것.
차 교수는 사라져가는 농촌 문화를 주제로 줄곧 작업해 온 향토 사진작가이면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과 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윤재술 소목장의 공예부문 대상 시상과 차정환 교수의 초대작가상 시상은 내달 2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 동신대 차정환 교수
▲ 동신대 차정환 교수가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출품해 초대작가상을 수상한 <고향이야기> 작품
▲ 제3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분 대상작품<사군자와 십장생이 양각된 머릿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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