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살리기 광주-나주구간 공사시행
광주천 합류부 기준 2개 공구로 나눠 10월 착공
한국농어촌공사 시행 농업용저수지 둑높임사업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 중 광주-나주 구간 사업이 10월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나주시계~용산교 간 33.8㎞에 대해 사업비 4,517억 원을 투자해 하도준설과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 광주구간 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나주시계~광주천 합류부 구간(6공구)과 광주천~용산교 구간(7공구)로 나눠 시행된다.
익산청에서 턴키공사로 시행하는 6공구는 총연장 19.7㎞이며, 황룡강구간 6.5㎞도 포함된다. 이 구간은 하도준설 등 9개 공종에 3,438억 원이 투입되며,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입찰공고에 이어 지난 10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광주시 구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나주에서도 일부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현재 영산강 살리기 사업 가운데 나주시와 관련된 사업은 모두 14개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가 1조9천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총 6천 2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4개 저수지의 둑을 높이는 농업용 저수지 숭상공사가 추진되는 가운데, 나주에서는 나주호(다도)와 만봉저수지(봉황), 백룡저수지(다시), 그리고 지석천의 시원이 되는 입석저수지(영암 금정) 등 4개 저수지에 대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이들 저수지에 대해 3m, 5m, 7m 숭상계획을 놓고 최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공사규모를 결정하고 있으나 저수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과 입장차이가 커 일부 사업의 경우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총연장 112㎞를 대상으로 2조7,869억 원이 투입되며, 국토해양부 사업 1조4,991억 원, 농림수산식품부 사업 1조2,395억 원, 환경부사업 483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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