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그저 숨이 붙어있어서 사는 걸까?
살아있다는 것은...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듯이
단지 숨을 쉬고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일까?
그런데 가끔은,
내가 살아있는 게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누군가의 리모트 콘트롤로 그저그냥 동작하고 있는 것 같은...
아무런 열정도, 희망도, 의미도 없이...
그저 살아지니까 살아있는 것 같은...
나, 살아 숨쉬고 싶다.
내 영혼 활활 불타올라 온기와 빛을 주고 싶다.
세상을 향해 애끓는 사랑을 지니고
때로는 뜨거운 분노와 애끓음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
그것이 내 청춘의 약속이었으니까.
내 목숨이 붙어있으니 그때 그 소망과 열정,
지금 다시 지펴내고 싶다.
하루하루 살아갈 수록
허물어 지는 꿈
마흔의 언덕을 넘어서는 그 어느날부터 시작된
공연한 상실감과 허무감...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많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불확실성의 인생
하지만 이대로 희나리가 되고 싶지 않아.
내가 살아갈 그날까지는
내게 허락된 그 시간까지는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위해
불타오르고 싶다.
그날 그 시간이 올 때까지는...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홍순관 글/ 한경수 곡 /편곡, 피아노 한경수 /건반 정은주
들의 꽃이 산의 나무가 가르쳐줬어요
그 흔한 꽃과 나무가 가르쳐줬어요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고
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저 긴 강이 넓은 바다가 가르쳐줬어요
세월의 강이 침묵의 바다가 가르쳐줬어요
세월의 강이 침묵의 바다가 가르쳐줬어요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고
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00"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00'착한노래만들기'의 기획자로, 라이브콘서트 창천 '문화쉼터',
CBS '기쁜소식 좋은세상'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100여회에 걸친 정신대 할머니 돕기 순회콘서트 '대지의 눈물' 등
노래의 길을 걸어온 홍순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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