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문화관광·신규사업 예산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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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문화관광·신규사업 예산 ‘추풍낙엽’

시의회 예산안 예비심사 자치행정위만 ‘반쪽승인’

경제건설위, 삭감조서 확정 못하고 예결위로 넘겨

새해 나주시 살림의 근간을 이루는 2010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이 나주시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무려 274억 원이 삭감된 가운데 이번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0일, 나주시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기획홍보실과 자치행정과, 문화관광과 등에서 추진하는 사업 예산 85억원 가운데 56억원을 삭감한 조서를 예산결산위원회에 넘겼다.

 

주요 삭감내역을 살펴보면 ▲기획홍보실 중앙재원 확보를 위한 사업타당성 검토용역비 25억원 중 15억원,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참석수당 850만원 중 5백만원, 나주소식지 관련 예산 1억2천5백만원 중 8천3백만원, 청소년 뮤직스쿨 운영지원비 5천만원 전액

 

▲자치행정과 사회단체보조금 5억6백만원 중 2억5천3백만원, 주민자치위원 해외연수 및 교육비 3천6백50만원 중 2천2백25만원, 참살기존마을가꾸기 1억원 중 5천만원, 자료관 D/B 구축 용역사업비 3억원 중 2억원

 

▲문화관광과 나주영상테마파크 운영 11억8백만원 전액, 죽설헌 생태관광자원화사업 1억7백만원 전액, 우습제 생태관광자원화사업 11억5천만원 전액, 삼남대로 탐방로 조성사업 5억5천만원 전액, 영산강 대하소설 제작비 3천만원 전액, 영산포홍어축제 8천만원 전액, 현종 몽진 1000주년 기념학술심포지엄 4천만원 전액

 

▲사회복지과 어린이날큰잔치 2천만원 중 천만원 ▲보건위생과 경로당 여가지도자 활동비 1억6천만원 중 8천만원, 시민건강걷기대회 생수 구입 1천8백만원 중 1천3백만원 등.

 

반면,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판근)는 ▲지역경제과 전라남도식품산업연구센터 출연금(2단계) 2억5천만원, 미래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기본계획과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8억3천만원

 

▲건설과 군도18호선(신동, 방산)확포장 공사 5억원 ▲농산물유통과 향토산업(홍어)육성산업 6억5천만원 등 총 208억 규모의 삭감조서를 놓고 11일 밤 11시가 넘도록 계수조정작업을 벌었으나 결정을 하지 못한 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심사를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해예산안은 오늘(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은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강정숙, 김성재, 김종운, 김철수, 김판근, 박영자, 박종관, 정광연 의원 등 8명이 선임된 가운데 위원장은 민주당과 무소속측이 교대로 맡는다는 내부규정에 따라 이번에 무소속측 김성재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