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 나주민심 잡기 ‘분주’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 나주민심 잡기‘분주’
신태학 후보… 도지사 도민과의 대화현장 찾아 ‘눈도장’
김장환 후보 … 20일 교육문화한마당행사에서 특별강연
김경택·서기남·윤기선 후보 … 지역민심 탐방 ‘잰걸음’
전남도민후보추대위… 23일 후보추대 기자회견 갖기로

 

오는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가 주민 직선제로 처음 실시되는 가운데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나주를 방문, 민심잡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태학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에도 나주를 방문 표밭을 다졌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도민과 도지사와의 대화’에 참석, 전남도의 신 성장동력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정 발전방향에 교육정책이 지원하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지역내 학교들도 장기적으로는 산업역군을 육성하는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분야에 맞는 교육내용을 반영하거나 실업계 고등학교의 학과 신설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인력 인재육성 등을 정책대안으로 제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 후 나주를 방문한 서기남 예비후보는 나주지역 지인들은 만나는 자리에서 “이구백(20대의 90%가 백수)이라는 신조어가 말해주듯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 시대에, 학생들이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하여 이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학교,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남교육, 이를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변(辯)을 밝히기도.

특히, 나주 출신으로 3선 교육감에 도전하는 김장환 예비후보는 20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글로벌교육문화한마당 행사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전남교육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감도민후보추대위원회(위원장 안영섭, 목포해양대총장)는 오는 23일 목포 YMCA에서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후보를 확정·추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1차 후보검증을 통해 지난 10일 고진형(영산성지고 교장), 박두규(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장만채(순천대 총장) 등 3명을 도민후보에 적합한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나주지역 민심을 잡기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신태학 예비후보가 나주를 방문 표밭을 다지고 있다.

 

 

<표>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자 

이름	생년월일	주소	학력	직업 및 경력
김경택(金京澤)	1948/03/24(62세)	전남 목포시 상동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교육학 박사)	동아인재대학 총장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조교 동아인재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서기남(徐基南)	1943/12/10(66세)	전남 강진군 작천면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여수교육청 교육장 현 전라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신태학(申泰學)	1946/08/25(63세)	전남 순천시 연향동	조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석사	前순천교육청 교육장 前여수교육청 교육장
김장환(金奘煥)	1937/05/15(73세)	전남 목포시 석현동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졸업 (교육학 석사)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국장 제14대, 15대 전라남도교육감
윤기선(尹基善)	1946/10/12(63세)	전남 목포시 옥암동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교육학 석사)	사단법인 남도사랑나무 이사장 해남교육청 교육장 전라남도교육연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