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노사분쟁 2라운드 맞나
임성훈 시장, 쓰리엠 프랭크 리틀 사장과 면담
“기업과 지역경제 위해 원만한 타결모색 ”요청
임성훈 나주시장이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의 원만한 타협을 요청하기 위해 24일 서울 본사를 방문, 프랭크 리틀 사장을 면담하는 등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임 시장은 이날 프랭크 리틀 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은 지역인력 고용과 산단 활성화로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장기간의 파업과 고소고발 등으로 분규를 겪고 있어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임 시장은 이어 “민간기업의 노사관계에 행정이 개입할 여지는 많지 않지만 기업의 미래와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에서 분쟁 초기에 적극 중재에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방문배경을 설명하면서 “기업과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회사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상생 차원에서 노조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분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사측은 여전히 노조의 강경투쟁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서 노조탄압이라는 노조측의 주장과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노사가 임금협상과 단체교섭이라는 원론에서 벗어나 극단적인 감정대립양상을 띄고 있는 상황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개입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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