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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제4기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 10월 월례회

by 호호^.^아줌마 2010. 10. 12.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는 지난 4일 10월 월례회를 열고 나주뉴스의 보도와 편집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진단과 제언을 내놓았다.

 

 

“시민생활 속의 불편 해결 노력 돋보여”

제4기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 10월 월례회에서

“발행일은 독자와의 약속, 철저히 지킬 것" 지적도


지역민과 독자의 입장에서 나주뉴스에 제언과 옴부즈만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제4기 나주뉴스펜클럽위원회(Najunews Penclub Commission, 이하 NPC) 10월 월례회가 지난 4일 나주뉴스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는 임종출 위원장과 박선례 간사를 비롯해서 김수평 위원과 나영수 위원, 박형석 위원, 임진택 위원, 정문찬 위원 등 7명이 참석하고 편집국 기자들과 시민기자단이 함께 배석했다.

 

임종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나주에 여러 언론매체가 있지만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역발전의 방향에서 공인의식을 갖고 활동하는 언론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쉽지 않다”고 밝히며 “지역언론도 지역사회의 공기(公器)라는 차원에서 나주뉴스의 사명이 큰 만큼 NPC위원들이 나주뉴스에 애정 어린 채찍과 제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수평 위원은 “9월 13일자 3면에 보도된 ‘배상면주가 나주배 아락 출시’ 기사의 경우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선뜻 와 닿지 않는다”면서 “제목과 기사가 명확하게 의미전달이 될 수 있도록 제목 선정에 신경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몇 년 전 나주시가 동신대를 통해 낙과배를 활용한 배술 개발 연구용역이 이뤄진 바 있는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용역을 추진해놓고 그에 따른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 나주뉴스가 보도를 통해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문찬 위원은 “9월 27일자 1면에 보도된 ‘농촌벽지 잇는 군도(郡道) 관리 엉망’ 기사가 시민생활의 불편을 찾아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눈에 띄는 기사였다”고 평가한 뒤, “일부 지방도와 농로가 수확기를 맞아 퇴비건조장 또는 곡물건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은주 위원은 “나주뉴스 발행일이 매주 월요일이어서 매번 기다리는 데도 배송이 하루씩 늦어지고 있는 것은 독자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인 만큼 발행일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지적했다.

 

아울러 박 위원은 “시민들이 말없이 있는 것 같지만 나주시장이 취임 100일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나주시는 그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시민사회의 궁금증에 대해 발 빠르게 전달해주는 역할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또 박형석 위원은 “영산강살리기 사업 일부 구간 공사가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바뀌는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에서는 한번 하고 끝내는 공사일지 모르지만 나주로서는 미래 100년을 좌우하는 공사인 만큼 공사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수시로 관심을 갖고 비판과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진택 위원은 “나주시내 교통신호체계가 불합리한 곳이 많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성고 앞 좌회전 도로체계와 나주문화예술회관 앞 버스승강장 위치의 문제점 등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나주뉴스는 이같은 NPC위원들의 지적과 주문에 대해 취재기획회의를 통해 곧바로 취재에 들어가는 한편, 시민사회와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지역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