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외길 김기섭․김덕영 씨 나주시민의 상 수상
김기섭…사회복지분야, 김덕영…교육문화분야, 30일 시민의날 시상
제16회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로 나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낸 김덕영(70)씨와 남영이발관봉사회 김기섭(64)씨가 선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21일 시민의상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홍경섭)를 열어 교육문화분야에 추천된 김덕영 씨와 사회복지분야에 추천된 김기섭 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기섭<왼쪽 사진> 씨는 나주시 관정동 423번지에서 출생해 현재 이창동에서 남영이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1980년 부인 강고순(63세)와 남영이발관 부부봉사단을 결성, 지난 30여년 동안 나주지역의 병원과 광주 남광병원,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월 2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인 계산원과 성산원의 장애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이․미용봉사를 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경우에는 원거리일 지라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빨래, 이․미용 봉사를 지속적으로 해 오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주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제16회 나주시민의 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기섭 씨는 “10만 시민을 대표해서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김덕영<오른쪽 사진> 씨는 나주시 서내동 62-1번지에서 출생해 건국대학교와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원로체육인으로 지난 1981년부터 1992년까지 나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전라남도체육회 이사를 역임하면서 제26회, 제31회 전라남도민체전을 나주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다.
뿐만 아니라 종합사격장과 벨로드롬 경기장 나주유치와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 앞장서고 지역 체육계의 원로로써 지역 체육발전을 통해 나주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덕영 씨는 “나주시에서 생각하지도 않았던 시민의 상을 준다니까 고맙고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전남에서 우리 지역을 체육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일해오다 보니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민의 상은 나주시민으로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개발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한 시민에 대해 나주시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9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30일 시민의날 기념식 때 상패와 기념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14명이 나주시민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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