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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김옥기 의원 날선 질문으로 지역현안 꿰뚫어

by 호호^.^아줌마 2010. 10. 26.

 

김옥기 의원 날선 질문으로 지역현안 꿰뚫어

19~20일 전남도의회 제2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김옥기(나주 나선거구, 오른쪽 사진)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2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날선 송곳질문으로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되짚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전남도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도정질문이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나주 미래지방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문제점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에 대한 문제점 등 현재 나주에서 뜨거운 현안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캐물었다.

 

김 의원은 1994년도에 전남도가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한 미래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재정난을 이유로 개발을 미루다 2006년도에 다시 산업단지 부족을 이유로 295만3,000㎡를 미래산단으로 지정했으나 아직까지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데 따른 원인과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전승현 건설방재국장은 “미래산단 개발을 추진해온 민간기업이 중도에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나주시와 전남개발공사,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합동방식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나주시와 전남개발공사간 사업추진 방안 및 협의과정에서 서로 입장이 달라 추진을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또 다른 투자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상결과에 따라서 경제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강구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나주시에서 삼부토건, 미국투자은행 한국자회사에 있는 오청의료기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가 10월 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박준영 도지사에게 미래산단 추진에 대한 의지를 묻자 박 지사는 “앞으로 다행스럽게 민간투자자가 나오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일이 없고 또 그것이 잘못된다고 하더라도 개발공사와 나주시가 좋은 합의점을 찾아서 빨리 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축분뇨자원화사업과 관련해 김 의원은 “충북 음성 같은 경우는 1년 6개월간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고,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주먹다짐이 오가는 현실에 대해 어떤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임영주 농림식품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악취방지시설 등 완벽한 시설을 하는 것이 가장 관건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 도에서 관심을 갖고 축협 등 공공기관에서 이 사업을 앞으로 주도적으로 해나가도록 중앙에 건의를 하면서 이런 기관들이 참여할 경우에 인센티브를 주도록 중앙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교육여건 조성과 전남외국어고등학교 학과 개편 문제 등 전남지역 교육문제에 대해 폭넓은 질의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