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최고 점수'로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 되다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 박소연(13, 강일중)이 여자 싱글 최고 득점을 올리며 전국피겨랭킹대회 여자 싱글 2그룹(만 13세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은 30일 열린 2010 전국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 2그룹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32.03점의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이 기록한 132점은 여자 1그룹 우승을 차지한 곽민정의 점수(126.20)보다 높은 점수였다.
지난 24일, 만으로 13세가 된 박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주니어 자격으로 2그룹에 출전했다. 동갑내기 국가대표인 김해진(13, 과천중)과 이호정(13, 서문여중)이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들보다 생일이 늦은 박소연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한 박소연은 이번 대회가 올 시즌 첫 무대였다. 29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에 성공한 박소연은 두 팔을 번쩍 올리며 환호했다. 부츠 문제로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전을 펼쳤기 때문에 더욱 기뻤다.
"새로 바꾼 부츠 때문에 양쪽 발목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러츠의 경우, 더블로 대체하고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했죠. 다음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지금보다 기술 구성을 높여서 더욱 잘하고 싶습니다"
박소연은 지난 9월 초부터 캐나다에서 돌아온 곽민정(16, 군포수리고)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습을 할 때, 선배인 곽민정이 동작과 자세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고 밝힌 박소연은 "민정이 언니의 스핀을 보고 많이 배운다"고 덧붙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무려 4명의 97년생 동갑내기 스케이터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모두 장단점이 다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점프와 표현력이 뛰어난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
"요즘은 많은 선수들이 트리플 러츠를 구사하기 때문에 앞으로 러츠와 플립 완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스러운 동작과 표정 연기도 더욱 잘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8년 꿈나무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빠른 성장세를 보인 박소연은 올 시즌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 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훈련에 전념한 뒤, 올해 김해진이 우승을 차지했던 슬로베니아 트리글라브트로피 대회에 도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싱글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박소연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전국종합대회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서 출처 :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나주가 낳은 피겨계 기린아!
진부한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나주에서 한별유치원을 다니고,
나주초등학교를 졸업한 박소연 양이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이 됐다는 뉴스에
귀가 번쩍 띄었다.
다른 운동도 아닌 피겨스케이팅을 한다는 말에
우물에서 숭늉찾기라는 생각을 한 것이 불과 몇 년전인데
이렇게 성장을 한 것이다.
굳이 나주를 위해서는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세계를 주름잡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전하며...
제64회 전국남녀 종합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박소연선수 (오른쪽)
<사진출처: 다음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 박소연 카페 http://cafe.daum.net/soyeon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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