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교육 없이도 교육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전남지역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모임이 지난 15일 나주중앙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 컨설팅
15일 나주중앙초에서 전남 7개 학교 그룹컨설팅
사교육비 40% 절감, 학생·학부모 만족도 80% 목표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 사업이 올해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 사교육비 지출을 절감하는 창의경영학교로 전환된다.
지난 15일 나주중앙초등학교(교장 최동수)에서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된 전남지역 7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사업과제를 설정하는 그룹 컨설팅이 이뤄졌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나주중앙초등학교를 비롯, 올해 새롭게 선정된 5개 학교 등 모두 20개 학교가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사교육이 성행하거나 사교육 수요가 있는 지역의 학교를 우선 선정해서 사교육 없이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공교육의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도입되는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는 창의·인성교육 및 학생 맞춤형 교육을 기반으로 단위학교 주도의 교육개혁 과제 발굴·확산을 위해 자율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 이수영 장학사<오른쪽 사진>는 “기존의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확대 전환함으로써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중심으로 다양한 공교육의 우수모델이 개발돼 학생·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가 향상되고 상향식 교육개혁 추진에 동력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들은 창의인성교육과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을 공통과제로 지정한 뒤 3년 안에 사교육비 40% 경감과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80%이상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이같은 목표치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다음연도 사업배정에 탈락하게 된다.
학교들은 이를 위해 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맞춤형 수업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교과보충 및 특기적성 계발과 역량 있는 민간기관 참여 확대를 통해 방과후학교의 내실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사교육 절감형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거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공교육에서 보여주어야 한다는 데 있는 만큼 이들 학교들이 어떻게 이에 부응해 나갈 것인지 관건이 되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된 전남지역 7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사업과제를 설정하는 그룹 컨설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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