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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제8회 영산포홍어축제, 궂은 날씨에도 ‘홍어는 굿(good)’

by 호호^.^아줌마 2012. 5. 2.

◇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회 홍어축제가 악천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열려 영산포 홍어의 진가를 과시했다.

 

거친 비바람에 오던 봄 움찔, 그래도 축제다!

 

제8회 영산포홍어축제, 궂은 날씨에도 ‘홍어는 굿(good)’

 

봄빛 완연한 4월,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꽃놀이를 시샘이라도 하듯 강풍을 동반한 잦은 비가 축제 관계자들을 울상 짓게 했다.

 

이런 가운데도 나주의 명소로 자리를 잡은 한수제 벚꽃길과 영산강 유채꽃밭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맛있는 홍어 “절대 포기 못해”

 

강풍을 동반한 폭우 속에 반토막 축제로 끝날 뻔했던 제8회 영산포홍어축제가 마지막까지 성황을 이뤄 영산포 숙성홍어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영산포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린 홍어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그리고 영산포 홍어의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다양한 먹을거리 속에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로 진행됐다.

 

영산포홍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홍어 OX퀴즈’, ‘홍어 팔씨름왕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베스트 홍어커플 선발대회’ 등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홍어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었다.

 

또 ‘무료시식코너’와 ‘홍어경매’, ‘홍어무침 한마당잔치’ 등 관광객들이 홍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먹거리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생막걸리 무료시음행사와 함께 다트게임을 해서 막걸리를 경품으로 제공한 다도참주가 홍보부스를 비롯, 즉석에서 달걀꾸러미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한 짚풀공예 코너는 최고의 인기코너로 손꼽혔다.

 

뿐만 아니라 행사 도중에 진행된 깜짝 홍어경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원가에 육박하는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으며, 쇄도하는 경매 참가자들의 요구에 주최측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울리기도.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역상인들과 단체 등이 운영한 먹을거리 부스는 값이 비싸고 음식이 빈약해 여전히 불만거리로 떠올랐으며, 둘째날 종일 내린 비로 축제장이 온통 진흙탕인데도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홍어축제추진위원회 양치권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 준비된 축제였지만 지역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난하게 축제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서 전국의 홍어동호회와 애호가들의 팸-투어도 실시해 홍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림보게임으로 몸풀기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각설이공연 

 

 

광주 빛고을아코디언합주단의 축하공연

 

인기폭발 홍어경매

 

만원짜리 홍어가 9천원에 경락되는...

 

 어린이들도 홍어사랑!

 

 

 

홍어르르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군요!

 

 

 

차 한 잔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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